전용 전략 상품 별도 개발
골프웨어 업체들이 올 여름 비수기 시즌을 공략한 스팟 상품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골프웨어는 타 복종에 비해 비수기에 매출 하락 폭이 크기 때문에 고객의 구매 파워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스팟 상품을 제작한다. 대부분 브랜드가 4월 여름 상품 입고를 완료하기 때문에 매장의 신선도를 높이는 효과도 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도 파리게이츠·타이틀리스트·와이드앵글 등 주요 브랜드가 스팟 상품의 비중을 전체 5~10% 수준으로 책정하고 5월부터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입고시킬 계획이다.
신상품을 2주 단위로 입고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파리게이츠’는 매년 비수기에 매출을 볼륨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6월에는 스폰지밥 캐릭터 컬렉션(11모델)을 출시한다.
‘파리게이츠’ 측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정 고객층이 지루해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판매 현장에서 매니저들의 영업력 역시 훨씬 좋아진다”고 말했다.
스팟 기획에는 매장의 소리가 가장 많이 반영된다.
‘와이드앵글’은 여성 큐롯팬츠 뿐 아니라 남성 상품에서도 기장이 짧은 팬츠의 수요가 올라오고 있는 추이에 따라 무릎, 7부 기장의 남성 팬츠를 스팟으로 제작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작년 스팟상품이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이번 시즌에 그 물량을 소폭 늘렸다. 남성 제품 18SKU, 여성제품 21SKU를 다음 달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고정 고객층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는 브랜드는 골프웨어뿐 아니라 일상 캐주얼로 착용하기 위한 입점객이 비수기에도 꾸준하여, 매장주와 매니저들이 스팟 상품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반면 경쟁력이 떨어진 몇몇 브랜드는 계획돼 있던 스팟 상품 제작을 취소했다.
침체된 경기 상황을 비롯해 한층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서 정상 판매율이 작년보다 저조해 당 시즌 상품의 판매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