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왕국'의 상징, 뉴욕 플래그십 숍 문 닫는다
27년 역사 필라델피아 밸뷰 스토어도 정리
80~90년대 어메리칸 패션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랄프 로렌의 폴로 왕국도 이제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것일까.
얼마 전 필라델피아 브로드 앤 월넛 스트리트에 위치한 27년 역사의 벨뷰(Belleve) 대형 스토어를 정리키로 한데 이어 뉴욕 맨해튼 피프스 아베뉴의 폴로 플래그십 숍(35,000평방 피트 규모)도 셔터를 내리기로 했다.
폴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쇼핑 명소들이 하나씩 거리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랄프 로렌은 지난해 6월 스테판 라슨( Stefan Larsson) CEO 주도로 웨이 포워드 계획(Way Foreward Plan)을 수립, 50개 매장과 중간 관리 층을 중심으로 1,000명의 종업원을 정리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 뉴욕 플래그십 숍 철폐 등은 이미 예고된 수순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경비 절감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경영 쇄신의 중임을 맡고 영입된 라슨 마저 떠나면서 빈자리를 제인 넬슨(Jane Nielsen) 수석 재무 담당이 맡고 있어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은 실종된 채 경비 절감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동안 역점 사업으로 강조했던 디지털 영업도 세일포스닷컴( Saleforce .com)의 커머스 클라우드( Commerce Claud)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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