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 니트직물이 효자 품목
올 1분기 수출 전년대비 2.8% 증가
올해 1/4분기 섬유류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관련 단체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섬유류 수출은 32억5913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원료가 14.7% 늘어난 3억114만 달러, 섬유사가 1.1% 늘어난 3억7233만 달러, 직물은 0.9% 늘어난 18억1226만 달러, 의류 등 섬유제품은 4.1% 늘어난 7억7341만 달러로 기록됐다. 섬유사에서는 모든 아이템이 급감한 가운데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인조장섬유사만 5.6% 늘어난 3억513만 달러였고, 직물에서는 모든 아이템이 감소했으나 니트직물만 5.8% 늘어난 7억8311만 달러였다. 또 섬유제품에서는 대부분 증가세지만 두드러지게 직물제 의류가 14.0% 늘어난 2억22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니트직물이다. 단일 품목 수출 실적이 섬유류 실적의 24%를 차지하며, 의류 등 섬유제품 수출실적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다만 섬유제품에서는 직물제 의류 수출이 크게 늘어나 국내 의류패션 기업에게는 의미 있는 지표로 보인다.
수출 시장별로 살펴보면, 1위 베트남은 14.6% 늘어난 6억3577만 달러, 2위 중국은 2.9% 감소한 4억6476만 달러, 3위 미국은 3.3% 감소한 3억815만 달러, 4위 인도네시아는 9.1% 증가한 2억8827만 달러를 기록, 국내 의류 기업들의 봉제 공장이 집중되어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오프-쇼어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분기 섬유류 수입은 지난해 동기대비 6.2% 늘어난 35억9253만 달러로 3억334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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