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4월 수출 연속 신장세 ‘스톱’

2017-05-04 00:00 조회수 아이콘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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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원료 생산차질로 수출 소폭 감소

지난 4월 수출액이 510억달러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남겼지만, 섬유는 2개월 연속 신장세가 멈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510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4월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또한 지난 1월 11.2%, 2월 20.2%, 3월 13.6%에 이어 2011년 9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4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다.
 
최고의 수출을 주도한 것은 선박과 반도체로 각각 71억3천만달러와 71억4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對중국 수출은 10.2%를 기록, 5년 6개월 만에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액 역시 37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133억 달러를 기록, 63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섬유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11억86백만달러에 그쳤다. 수출단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의 섬유원료(PSF) 생산라인 정비 등의 영향 탓에 감소했다. A업체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PSF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섬유류 수출은 계절요인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수출물량이 늘고 있지만, 섬유원료 생산 차질 등으로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4월 수출단가는 25.6달러/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또 중국, 중동지역의 직물류 수요가 감소하고, 동시에 조업일수도 감소해 수출물량은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한 23만7천톤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섬유류 4월 수출액은 7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으나, 1~4월까지 누계수출액은 39억97백만달러로 2.5% 증가했다. 섬유직물은 4억25백만달러로 6.3% 감소한 반면 누계수출액은 22억36백만달러로 1.4% 증가했다.
섬유사는 74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3%, 누계수출액은 4억46백만달러로 0.3% 증가했다.  
 
5대 유망소비재인 패션의류의 4월 수출액은 2억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패션의류는 신발류와 對중국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신발 수출액은 23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7% 감소한 반면 의류는 1억4백만달러로 0.4%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對중국 수출이 21백만달러로 18.3% 감소한 반면 對미국은 17백만달러로 24.9%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장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미국, 유럽 글로벌 유통망과 국내 화장품 기업 간 매칭 지원 ▲소비재 수출대전(6월, 아세안․일본․중동 등 바이어 70%) ▲베트남․말레이시아 세관 검사 축소 및 우선통과 혜택 제공위한 상호약정 체결 등을 통한 포스트 차이나시장을 본격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4월 27일 주형환 장관은 ‘2017년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계․섬유 등 중소기업 업종은 환율 하락이 장기화되면 수출 감소와 채산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