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닝 비용 줄이려다 낭패 본다

2017-05-10 00:00 조회수 아이콘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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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세제, 의류변형 및 물 빠짐 요인 지목

시중에 판매되는 홈드라이크리닝 세제가 의류 세탁 후 물 빠짐이나 수축, 변형 등을 빈번하게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로 인한 세탁 사고가 2014년 38건, 2015년 32건, 2016년 4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접수된 43건을 유형별로 보면 수축/늘어남 등 형태 변형이 49%, 탈/변색 및 이염이 42%, 보풀 및 올 뜯김이 9% 순으로 나타났다. 
 
홈드라이크리닝 세제 업체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의류들도 손상시키지 않고 세탁할 수 있다며 ‘드라이클리닝 대용 세제’라고 광고하며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는 기름이 아닌 물과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엄연한 물세탁이므로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과는 다르다. 
 
또 홈드라이크리닝 세제 사용 설명서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울 세제와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이 유사해 소비자들이 울 세제로 판매되는 제품을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로 오인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닿으면 쉽게 변형되는 실크 소재를 세탁이 가능하도록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고가의 의류가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책임이 되는 경우가 많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홈드라이크리닝 세제로 세탁하기 전 세탁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용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세탁이 가능하더라도 자신이 없거나 취급이 까다로운 의류는 세탁전문점에 맡기는 것이 세탁 사고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