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에어워크주니어」 '주니어' 틈새마켓서 선전

2017-05-11 00:00 조회수 아이콘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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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중의 틈새 마켓, 주니어 아동복 시장에 자리잡은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 이들은 치열한 토들러(2~5세), 키즈(6~10세) 시장 대신 주니어(11~16세) 시장을 택했다. 

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의 「유솔」 「더데이걸」을 비롯해,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대표 칭예브라이언도날드리/쉬브쿠마라마나탄)의 「행텐주니어」, 제이씨물산(대표 이진철)의 「에어워크주니어」, 이현어패럴(대표 이춘호)의 「블루테일」, F&K(대표 김성운)의 「JCB」 「애플핑크」 등이 대표적이다. 

작은 아동복 마켓에서도 가장 수요와 규모가 작은 곳을 공략하는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주니어 체형에 딱 맞는 핏, 패턴, 소재 등을 적용한 전문성뿐 아니라 △엄격한 의류 제작 기준에 맞춘 안전성 △스포츠, 아웃도어, SPA 브랜드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다. 이런 요소들이 구매 결정권 절반을 갖고 있는 부모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다.

현재 주니어 시장을 보면 소녀스러운 옷으로 가득한 여아 시장에는 스포티한 상품이 필요하고, ‘트레이닝복’ 일색인 남아 시장에는 베이직한 캐주얼 상품이나 TD가 더 필요하다. 또 여아 주니어 중심으로는 남대문이나 전문 브랜드들이 있지만 남아 주니어 브랜드 시장은 무주공산이다. 신규 브랜드의 도전도, 기존 브랜드가 틈새 라인으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JCB」 「애플핑크」 시장 선점, 연 600억 「유솔」 가장 커

이현어패럴(대표 이춘호)의 「블루테일」은 핏과 감성에서 아동복다운 전문성을 살려 밸류가 아닌 백화점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주니어 브랜드다. 2005년부터 장수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스트리트와 유러피언 감성이 담긴 캐릭터가 강하다. 백화점 매장 17개에서 작년 83억원을 벌어, 효율로는 매출 규모 1위인 「유솔」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 이 회사의 키즈 브랜드 「빈」이 37개 매장, 242억원 규모로 「블루테일」과의 복합점으로 시너지를 내는 추세다. 물량 또한 「빈」은 전년 대비 40%, 「블루테일」은 60% 늘렸다. 특히 「블루테일」은 S/S에 강해 여름 상품의 경우 판매율이 70%에 달한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단연 이랜드그룹의 브랜드들이다. 워낙 다양한 아동 브랜드를 갖고 있는 데다, 상 · 하의 세트를 9900원에 파는 등 다른 브랜드가 따라오기 어려운 가격대를 제시한다. 이랜드 주니어 중 규모가 가장 큰 「유솔」의 주력 아이템은 트레이닝복 같은 편안한 활동복과 맨투맨 티셔츠다. 

스포츠 주니어 아동복 중에서는 제이씨물산(대표 이진철)의 「에어워크주니어」가 스포츠 무드를 타고 잘되고 있다. 가성비 상품으로의 쏠림이 두드러지는 주니어 마켓에서 비교적 고가이지만 소재와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한 것이 적중했다. 

또 다른 주니어 브랜드 「JCB」와 「애플핑크」는 F&K가 전개하며, 마트 3사를 비롯해 밸류 시장을 꽉 잡고 있다. 「애플핑크」는 여아 전용으로, 주니어 아이들의 신체 구조에 맞춘 핏과 디자인 선호도가 높다. 「JCB」는 스포티한 상품이 많고 실용성이 높다. 두 브랜드는 이 회사에서 2003년부터, 전신은 1999년부터 시작해 주니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린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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