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이익개선에 사활
남성복 업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맨다.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 등으로 외형 신장이 어려워진 업체들이 저렴한 생산과 원부자재를 확보해 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 뿐 아니라 내년 까지도 유통을 늘리고 매출을 확대하는 방안보다 원부자재와 물류 등 구매 비용과 고정 경비를 줄이겠다는 분위기다.
신성통상은 미얀마 자체 소싱과 중국 직거래 원부자재 납품거래 선을 다시 늘린다.
통합 소싱팀의 40여개 원부자재 구매 거래선 중 15곳이 공장(Mill)인데 내년에 2~3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신성은 유통망 확장에 강한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실상 원가 절감이 원천 기술이라는 점을 직원들에게 인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SG세계물산은 80여개 점포에서 ‘바쏘옴므’의 매출 목표를 390억원으로 잡고 이익률 개선에 집중한다.
특히 슈트는 해외 OEM 수출 사업에 활용했던 방글라데시 공장을 활용해 저가용 제품을 기획하는 등 원가 절감 등에 집중한다.
캐주얼 품목의 원부자재와 슈트 원단도 중국에서 조달 받는 비중을 늘려 원가율을 낮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 계획 역시 외형 매출을 높이는 것보다 원가 절감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통합소싱팀을 신설, 급등하고 있는 원부자재 값을 낮춘 삼성물산과 LF 등도 또 한번의 원가 절감 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원도 중국을 비롯한 필리핀 협력 공장 등 해외 생산 인프라 활용폭을 확대해 공급망 확대에 따라 곧장 이어지는 안정화된 납품가의 물량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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