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쇼핑몰 제품 범위 150개 브랜드로 확장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HM) 그룹이 다음 달 6일 70개국에서 자사 브랜드 20~30개를 포함한 총 150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24세브르닷컴((24Sevres.com)’을 오픈하고 모바일 앱도 함께 출시한다.
LVHM 그룹의 창립자인 에릭 고거이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쇼핑몰은 그룹의 16개를 포함해 프랑스와 외국 브랜드를 모두 보유하게 된다”면서 “여름과 가을 컬렉션을 시작으로 약 70개 브랜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9월 쇼핑몰 내 제품 범위를 약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VHM 그룹은 24세브르닷컴 오픈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야후 뮤직 챔익자, 비츠 뮤직 CEO를 거쳐 현재 LVHM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이안 로저스(사진)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2015년 LVMH 그룹으로 옮긴 이후 파리 모처의 공간에서 60명의 팀원과 함께 ‘바빌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4세브르닷컴은 LVHM 그룹이 소유한 백화점 봉마르셰(Bon Marché)의 온라인 버전이다.
24세브르닷컴에는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없는 독점 제품도 따로 선보일 계획이다. 70여개국 직배송이 가능하고,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화상 채팅으로 상담도 할 수 있다. 일반 온라인 편집숍과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소위 명품 브랜드들은 온라인 쇼핑몰 진출을 꺼려왔다. 결국 소비 패턴의 변화에 명품 브랜드들도 항복을 한 셈. 온라인 편집숍이 늘고 정품 매장의 매출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한편 LVHM 그룹이 온라인 매장을 시도한 것은 처음은 아니다.
이럭셔리닷컴(eLuxury.com)을 운영했었지만 2009년 폐쇄됐고 일부 브랜드별로 온라인 다른 온라인 판매 방식을 보여 왔다. 이럭셔리닷컴의 실패는 시기가 맞지 않았고, 전략도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재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VHM 그룹은 온라인 판매를 높이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 업체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를 충족시킴으로서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조사기관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현재 명품 업계의 생산물량 중 온라인 판매용은 고작 7%로 적어도 2025년까지 세 배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