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유행 아이템은 ‘린넨’

2017-05-16 00:00 조회수 아이콘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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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유행으로 린넨 소재 상품 인기

올 여름 여성복 매장에 린넨 소재 아이템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통상 5월부터 수요가 본격화되던 것이 올해는 한 달 이상 빨라졌다. 덕분에 여름 아우터 판매도 전보다 활기를 띄고, 내추럴의 유행으로 혼방은 물론 100% 린넨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출시 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의 ‘스튜디오톰보이’는 지난해 원피스 일부에 적용했던 것을 이번 시즌 10스타일(재킷, 끈 나시, 블라우스, 반바지 등)까지 늘렸다. 린넨 100% 소재를 사용했고 평직보다는 헤링본 등 조직 감이 있는 스타일을 주로 내놨다. 

‘스튜디오톰보이’ 기획팀 관계자는 “10년 전 5, 6월 린넨의 인기가 특히 높았는데 그때의 트렌드가 다시 온 것 같다. 지난달부터 판매반응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특히 여름시즌 판매가 주춤했던 재킷 수요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린넨 외에도 텐셀, 레이온 등 청량감 있는 소재 사용을 늘리고 이전보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활기를 이끌고 있다. 

대현의‘ 씨씨콜렉트’는 린넨 혼방 소재 제품 비중을 작년보다 2% 늘렸는데, 일찍부터 수요가 올라오면서 비중을 더 늘리고 여름 재킷뿐 아니라 블라우스까지 적용해 내놓을 계획이다. 

출시 초반에는 그린 계열이 주로 팔렸고 지난달 말부터는 블랙, 브라운 계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상품의 빠른 리오더에 집중, 판매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이랜드월드의‘ 이엔씨’는 린넨혼방 아이템 초두물량을 예년보다 2배 늘려 출시했다. 아주 얇은 소재로 출시했음에도 기온이 쌀쌀했던 3월부터 반응이 올라왔다. 

특히, 봄부터 인기를 끈 체크패턴이 린넨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워낙 유행인데다 패턴이 린넨의 구김을 시각적으로 커버해주기 때문. 블랙/화이트, 아이보리/베이지 2가지 컬러로 선보인 체크 재킷은 지난달 말 기준 3차 리오더가 진행됐을 만큼 활발히 팔려나갔다. 

자체 개발한 컬러를 가미하고 소재 팀에서 직접 개발한 혼방소재를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타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에 구김이 적고 시어서커 같은 청량감까지 갖추면서 리오더 물량까지 금세 소진됐다. 그래픽티셔츠, 데님팬츠와 세트구매로 객단가 상승효과도 톡톡히 봤다. 

신원의 ‘씨’도 린넨을 작년보다 50% 늘려 적용했다. 이전에 린넨 혼방 등 린넨 라이크 소재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100% 린넨 사용을 확대했다. 이 브랜드 역시 체크를 활용한 린넨물이 가장 인기다. 

‘씨’ 안영아 소재팀장은 “국내산 린넨 100% 소재개발이 많이 늘었고, 이번시즌 가볍게 걸치는 스타일의 아우터 착장이 유행하면서 내추럴 소재와 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튼, 나일론, 폴리에스터와 혼방한 교직물도 여성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비트윈 아이템으로 많이 활용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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