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한 곳서 연간 매출 수십억
롯데백화점이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무민,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들의 전문숍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2015년 광복점에 오픈한 라인프렌즈 스토어와 지난 4월 잠실점에 새롭게 오픈한 무민샵은 캐릭터숍과 카페를 결합한 매장이다.
라인프렌즈스토어는 영플 본점과 광복점, 엘큐브 홍대점, 엘큐브 이대점 등 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라인에 이어 2014년 7월 카카오프렌즈스토어도 부산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 매장 역시 9층이었지만 3일간 1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이듬해 2월 정식 매장으로 전환했고 7월에는 울산점에도 오픈했다.
2015년 6월에는 잠실점에 무민샵을 열었다. 무민은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의 대표작에서 탄생한 이후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8층에서 1층으로 이동하면서 카페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오픈했다. 15평이라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 채 안 돼 억 단위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 콘텐츠 노릇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롯데 영플라자 본점과 롯데 잠실점에서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를 열어 성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영플 본점에서는 1주일간 1억원, 잠실점에서는 1주일간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양임 롯데백화점 CMD는 “주말을 이용해 아울렛이나 대형 쇼핑몰 등 교외로 이동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도심 속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한데 단순한 패션만으로는 경쟁력이 낮다.
캐릭터숍과 같은 펀(fun)한 MD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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