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체들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선방하면서 지난 1분기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초부터 호락한 경기 상황은 아니었지만 1, 2월 겨울 매출이 뒷받침되면서 지난 3월까지는 작년보다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섬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한섬은 작년 12월 1일부로 SK네트웍스로부터 패션사업부를 양수하며 한섬글로벌, 현대지앤에프이 연결대상종속기업으로 포함되면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2,444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75억원, 당기순이익은 248억원으로 10%의 높은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대현은 지난 1분기 전년대비 5% 증가한 7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액 증가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지난해 46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1억원을 달성, 순이익률이 5%를 기록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 3월까지 3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역시 작년보다 20% 증가한 수치로 신규 남성복 전개와 ‘스튜디오 톰보이’ 매출 신장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다소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규 런칭에 따른 투자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을 달성했다. 인디에프는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높아 효율 중심의 영업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512억원에서 올해 513억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이 지난해 28억원에서 올해 92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신원은 지난해 1분기 매출보다 4% 감소한 1,5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11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아비스타 역시 여성복 브랜드 철수로 인해 지난해 매출 288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고 데코앤이는 지난해 148억원에서 올해 124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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