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블랙 줄고 그레이 는다

2008-01-15 08:55 조회수 아이콘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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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 블랙 줄고 그레이 는다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 매장이 다소 밝아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까지 남성복 업체들은 수트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검은색으로 기획했었으나 올 춘하 시즌에는 이를 줄이고 진한 회색을 늘려 포인트 컬러를 한층 순화시키고 있다.

작년 춘하 시즌 역시 블랙이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업체들은 그레이 색상 정장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과거 1~2년 동안 블랙 위주로 수트를 판매해 소비자들이 대부분 블랙 수트를 갖고 있어 올해부터 재구매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전반적인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랙 색상이 식상해 지면서 솔리드 패턴의 새로운 대안으로 그레이가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그레이 컬러의 비중을 넓히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브라운, 네이비 등 종전 선보이지 않았던 색상을 내놓아 차별화 하고 있다.

신사복 브랜드 중에서는 리딩 군의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로가디스’, ‘맨스타’ 등을 중심으로 중소 브랜드들까지 그레이나 네이비를 늘리는 추세다.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은 신사복 보다 더 과감하게 그레이 컬러의 디자인을 확대하고 히든 스트라이프 등 조직감이 있는 제품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또 수입 소재 비중을 늘리면서 블랙 이외의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두점 중심의 ‘제스’, ‘아야모리에’, ‘지오송지오’, ‘제스퍼’, ‘엘르옴므’ 등의 브랜드는 그레이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였다.

백화점의 ‘엠비오’, ‘코모도’, ‘지이크’, ‘워모’ 등도 블랙을 줄이는 대신 스팟 물량에 다른 색상을 적용할 계획이다.

‘엘르옴므’의 김준환 이사는 “컬러 트렌드가 블랙에서 그레이로 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춘하 시즌 각 업체들도 블랙을 줄이고 그레이 등 타 색상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놓고 있어 매장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1.15 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