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탓일까... 편하게 입는 롱 원피스 유행

2017-06-26 00:00 조회수 아이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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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레이디' 노출 적고 스타일리시 & 편안한 트렌드 반영

길거리에서 하나 둘 마주치던 롱 원피스가 이젠 낯설지 않다. 한 때 올드한 패션으로 여겨지던 롱 원피스가 핫 트렌드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무엇이 롱 원피스를 선택하게 만든 것일까. 여름 패션의 키워드는 '스타일리시함'과 '편안함'으로 압축된다. 특히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라이프 트렌드로 인해 바뀐 소비 패턴이 패션에도 영향을 주면서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편안한 스타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된 균형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북유럽인들의 '라곰(많지도, 적지도 않다)' 철학도 패션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는 특히 여성복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지만 올해 만큼은 너도나도 가리기 바쁜 모습이다. 특히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 원피스는 노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착용감이 편할뿐 아니라 체형 커버까지 가능해 많은 브랜드에서 앞다퉈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며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맥시 드레스 디자인의 쉬폰 원피스를 선보이며 섬머룩 공략에 나섰다. 얇고 부드러운 쉬폰 소재와 민소매 디자인으로 한여름까지 시원한 착용은 물론이고, 네이비 컬러에 화려한 패턴이 더해져 원피스를 입었을 때 날씬해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자연스러운 플레어 주름과 소매 프릴 장식이 로맨틱함을 연출하며, 모자와 통굽 샌들을 함께 매치하면 리조트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코오롱스포츠'에서는 일본 신예 디자이너인 세이신 마츠이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여성용 원피스를 내놓았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와 언밸런스한 밑단 디자인이 여성스러움을 주지만, 소재는 아웃도어에 주로 사용되는 기능성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럭키슈에뜨'는 여유로운 휴가에서 모티브를 얻은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패턴과 프릴로 포인트를 준 롱 원피스를 포함 10여가지 스타일의 원피스를, 또 SPA브랜드 '나인'은 드레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스트아리프 맥시 드레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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