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한계.. 새로운 돌파구 필요
골프웨어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상승세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포먼스와 새로운 감성을 요구하던 수요가 충족되면서 더 이상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동력이 약해진 것. 다만 디자이너 감성과 새로운 컬러, 과감한 스타일에 대한 수요는 소폭이나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골프웨어 시장은 △골프웨어 시장 성숙기 돌입 △과당 경쟁으로 인한 시장 혼란 △골프웨어 유통의 하이브리드화 △새로운 트렌드 등장 등을 이슈로 예상할 수 있다.
지난 2~3년 동안 골프웨어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3조원을 돌파했고 어덜트를 넘어 2030세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타이틀리스트’로 촉발된 퍼포먼스 라인과 ‘파리게이츠’에 이어 ‘와이드앵글’, ‘까스텔바쟉’ 등으로 이어지는 감성 골프웨어, 여기에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왁’ 등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이런 시장 흐름은 올해를 정점으로 정체 상태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던 트렌드를 넘어설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지 않는다면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전망 때문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최근 몇 년 동안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새로움이었다. 지금과는 다른 새로움을 주면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 새로운 수요를 이끌 새로운 트렌드는 의외로 가까운데 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트리트나 디자이너 감성을 결합한다면 새로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유통에서도 새로움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유통과는 다른 흐름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백화점 중심의 유통이 시장을 지배하고 백화점에서 가두점 전문 브랜드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하이브리드화가 이뤄졌는데 하반기 이후에슨 편집숍과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