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 새 주인 만나 승승장구

2017-07-11 00:00 조회수 아이콘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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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랜즈 인수 후 15% 신장

캐주얼‘ 흄(Hum)’이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로 인수된 이후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브랜즈 측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흄’ 인수 이후 12월부터 6월까지 7개월 간 ‘흄’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 이상 신장했다. 매장 수는 109개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 매장별로 실적이 그만큼 늘어났다. 

조직이 이탈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기획 시스템의 변화, 여기에 케이브랜즈의 자본력이 뒷받침되면서 높은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흄’사 업부 40여명의 직원들은 인수 전후부터 판교 케이브랜즈 본사로의 이전까지 단 한명의 이탈도 없었다. 안철영 ‘흄’ 사업본부장 상무는 “통상 브랜드의 인수 합병이나 사무실 이전 과정에서 이탈하는 인력이 생기기 마련인데 현재까지 모든 조직원이 이탈 없이 각자의 업무를 잘 소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 시스템도 바뀌었다. 

와이케이038에서는 보통 1년 전 기획 생산 시스템을 중심으로 트렌드 아이템은 6개월 전 기획으로 진행해 왔지만, 케이브랜즈로 인수 후에는 근접 기획 강화로 시스템을 바꿨다. 전체 물량의 10~15%는 3개월 전 기획을 시도하고, 리오더도 종전에는 거의 진행을 안했지만 올해부터는 강화하고 있다. 

또한 케이브랜즈의 탄탄한 자본력이 뒷받침되면서 생산 물량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역시 주력 아이템은 대물량으로 준비했다. 

데님 구성 확대도 도움이 되고 있다. 

케이브랜즈는 닉스, 겟유즈드, 지유샵 등 데님 전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연간 데님 생산량만 200만장 이상이다. 국내 톱 수준의 수량이다. 그만큼 데님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흄’은 이 인프라를 활용해 데님 비중을 키워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흄’이 가지고 있는 백화점 영업 인프라와 케이브랜즈의 대형마트, 아울렛 인프라를 서로 공유 활용하거나 품평회, 회의 방식 등을 공유 개선하면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흄’은 올 하반기 상품 구성을 확대해 메가 스토어 ‘범퍼’를 재추진할 계획이며, 유통망 수도 기존 109개에서 120개까지 10여개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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