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가 손목 시계로 결제가 가능한 스와치페이 서비스를 27일부터 중국에서 시작한다. '스와치'는 중국 유니온페이와 함께 중국의 11개 주요 은행과 협력, 중국 시장에서 '스와치페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스와치페이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모두를 대체할 수 있는 중국 유니온페이의 '클라우드 기반 결제 솔루션 기술'을 탑재했다. 스와치 매장에서 스와치페이 시계를 구입 후 매장 내에서 간단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스캔하기만 하면 즉시 활성화 상태로 전환된다. 단 몇 분 만에 소비자들은 이후 중국 11개 은행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손목 위의 스와치 시계로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2015년 선보인 기존의 '벨라미' 서비스가 선불카드 기능만 가능했다.
닉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CEO는 "1993년 출시한 스와치 액세스를 시작으로 비접촉식 결제 기술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으며, 은행 직불카드를 이용한 결제 부문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스와치페이의 출시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와치페이는 27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여 중국 28개 도시의 지정된 스와치 매장에서 판매된다. 중국 전역에 걸쳐 비접촉식 POS 단말기를 보유한 상점들에서 중국 유니온페이의 퀵패스 아이콘을 사용해 간단히 '시계'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스와치'의 이러한 혁신은 1888년 현금이 신용카드로 대체된 이상적인 세상을 꿈꿨던 미국의 작가 에드워드 벨라미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스와치페이는 2015년에 선보였던 스와치 벨라미의 시스템과 동일하게, 시계 자체의 에너지는 전혀 소모하지 않으면서 단지 시계 초침과 시/분침의 운동 에너지만을 이용한다. 스와치페이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결제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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