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000억' H&B숍, 부츠 등 시장 재편

2017-08-01 00:00 조회수 아이콘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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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 규모는 1조70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는 신세계이마트(대표 이갑수)의 부츠가 '직구가 필요없는 H&B숍'으로 시장에 가세하면서 올리브영, GS왓슨스, 롭스와의 다자구도를 예고했다.

부츠는 우선 올리브영의 시장점유율을 빠른 시일내에 따라잡는 데 집중한다. 올리브영이 한국형 헬스앤뷰티스토어를 표방하고 국내에 포진해 있다면, 부츠는 국내에서 부진했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프리미엄 H&B숍의 특징을 강조해 차별점을 모색한다. 

현재 부츠는 경제력이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라인업 한 상태다. 드러그스토어 내 약국이 상주하는 외국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와 한국형 H&B숍과는 또다른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기존에 전개하던 H&B숍 분스는 부츠로 교체작업에 나섰다. 부츠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1호점을 열었으며 이어 이달 서울 명동에 부츠 2호점을 열어 올리브영과 정면 대결에 나선다. 

이에 맞서 국내 점유율 80%에 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대표 허민호)은 올해 30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로드숍보단 홈플러스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롯데쇼핑(대표 이원준)의 롭스는 현재 90개 오프라인 숍을 열었으며 옴니채널 서비스를 구축해 온-오프간 채널을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한때 대기업의 계륵으로 전략할 뻔 했던 사업이었지만 소비 트렌드도 원브랜드숍에서 멀티 뷰티 스토어로 활로가 변경되면서 H&B숍의 성장속도에 탄력을 받았다. 이들은 ▲각 점포별 경쟁력과 색깔입히기에 주력 ▲직구에 대한 니즈에 따른 글로벌 브랜드 입점 ▲합리적인 가격 등을 내세우며 시장규모를 2조원 가까이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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