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상운 부회장, 5개월 만에 경영일선 복귀

2017-08-03 00:00 조회수 아이콘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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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로 조현준 회장 도와 그룹 총괄 힘 실어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효성 이상운 부회장이 5개월 만에 사내이사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효성(대표 조현준․김규영)은 오는 9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상운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을 의결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손영래 前 국세청장, 김명자 前 국회의원(환경부장관),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당사국총회 의장, 최중경 前 지식경제부장관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 4월 임기만료(2018년 3월 20일) 1년여를 남겨두고 일신상의 이유라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효성의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의 역할에만 전념했다.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효성 전략본부 본부장 겸 그룹 내 사업 총괄 및 영업․관리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왔다. 15년 간 그룹 전체의 살림살이를 도맡아왔다. 조석래 전 회장과도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경륜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물론 김규영 대표이사가 공동대표로 손발을 맞추고 있지만 섬유 및 산업자재 사업부의 R&D 등을 총괄했던 CTO(최고기술경영자)였던만큼 경영 쪽에는 취약하다.
 
통상 최고기술경영자는 기업활동 중에서 기술을 효과적으로 획득·관리·활용하기 위한 모든 경영지원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자이다. 기술경영은 보통 연구·개발·제품개발 등의 경영활동 중에서 생산관리나 마케팅과는 구분하여 쓰는 말이다. 기술경영은 구매·회계·노사관계와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핵심역량 제고로 평가한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복귀는 조석래 전 회장의 퇴임 이후 조현준 회장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