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17 F/W 뉴 엔진? '프리미엄 VS 가성비'

2017-08-08 00:00 조회수 아이콘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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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복 브랜드의 남은 상반기와 다가오는 F/W 전략은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양분화 될 전망이다. 기존 가격보다 20~30% 비싼 값을 책정해 고급화 정책을 펼치는가 하면 오히려 비슷한 비율로 가격대를 낮춰 고객 확장에 나섰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보브」와 삼성물산(패션부문총괄 박철규)의 「띠어리」는 각각 '#VX'와 '띠어리2.0'을 출시해 캐주얼 감성을 담았다. 가격도 기존 상품보다 30%로 낮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들의 움직임에 대해 주머니가 가벼워진 고객들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VX 라인은 판매 10일만에 13가지 품목 중 판매율이 절반을 넘었다. 초기 물량 매진은 총 5개 품목이 해당된다. 「띠어리」가 선보인 '띠어리 2.0'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야심차게 선보인 캡슐 컬렉션으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많은 유통 위주로 판매를 전개한다.  

또한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박기용)의 「온앤온」도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듀이듀이」와 협업한 서머 컬렉션을 70~80%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론칭 열흘만에 소진율 30%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가성비 캡슐 라인을 올 F/W에도 이어간다.

반면 현대G&F(대표 조준행)의 「SJYP」는 '블랙라벨'을 새로 만들어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한다. 가격대도 기존보다 30% 올렸으며 핵심 타깃을 명확하게 정했다. 이들은 오히려 백화점 진입망을 넓혀 고객 확보에 나설 각오다. 「SJYP」의 경우 여성복 내에서도 프리스티지 무드를 강화해 이 조닝을 점진 확장해나간다.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에서 전개하는 「스튜디오톰보이」 또한 지난해 메가화 후 고급 라인인 아뜰리에가 매출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F/W는 물량과 상품수를 늘리고 5가지 라인 중 메인으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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