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업들이 사옥을 이전하면서 스마트 오피스, 페이퍼리스 컴퍼니, 갤러리 컴퍼니 등 이색적인 컨셉을 제안하고 있다.
엠티콜렉션은 지난 달 사무실 이전과 함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매일 직원들이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존, 윈도우존, 그래픽존, 집중존으로 구성된 업무 공간 중 매일 업무 내용이나 기분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업무 효율 증대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직원들이 아무 때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침대가 설치된 릴렉스룸, 리프레시룸, 플레이 가든, 파우더룸 등의 편의 공간을 마련했고 아트북, 패션서적이 구비된 라이브러리, 영화나 패션 필름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가 마련됐다.
최근 롯데월드타워 32~34층으로 본사를 이전한 데상트코리아는 ‘페이퍼리스&스마트컴퍼니’를 지향한다. 사무실은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좌율자석제로 운영되고 쓸모없는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를 전개하고 있는 그랩은 사무실을 갤러리 같이 꾸몄다. 그랩은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벽에 서울을 상징하는 벽화를 그렸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협 작가의 작품이다. 또 사무실 한 쪽에는 직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 이광호 작가의 대형 작품이 걸려있다. 또 개인 사물함, 빈티지 스타일의 휴게실을 꾸며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필선데이’를 전개하는 필데이즈 사무실은 오피스텔에 룸스타일로 꾸며졌다. 주방을 회의 공간을 꾸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하는가 하면 2시간인 점심시간에는 오락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비디오 시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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