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유통의 변화 절실

2017-08-23 00:00 조회수 아이콘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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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이 전반적인 위축 속에서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까지 많은 브랜드들이 매출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 이상의 추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과거와 같은 과도한 물량 경쟁이나 마케팅 경쟁 등으로 인한 혼란이 이번 시즌 크게 줄어들며 이 같은 분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아웃도어 유통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가두점 등 1차 유통의 입장에서 아웃도어는 계륵과 같은 존재다. 버리기는 아깝고 먹을 것은 별로 없는 그런 존재가 됐다.

백화점의 경우 점당 매출을 기존으로 여전히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매력적이다. 물론 이런 브랜드들도 손에 꼽힐 정도지만 절대 매출에서는 다른 복종을 한 참 앞서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두점이다. 소위 잘 나가던 시절 무리하게 규모를 확장했던 가두점 아웃도어 점포들이 최근에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심각한 매출 하락으로 대형 매장의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매장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상권을 인위적으로 만들었던 지방의 나들목 상권과 부도심 상권은 아웃도어의 매출 하락으로 초토화 직전다.

이에 따라 계약 기간이 남은 일부 점포는 한 달에 수천만원의 손해를 보면서 매장을 유지하고 있고 일부 매장은 일찌감치 매장을 내놓았지만 점포가 나가지 않아 골치를 앓고 있다.

한 지방 대리점주는 “최근 지방 상권의 상당수는 권리금이 사라졌다. 권리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점하려는 점주가 없어 공실로 남아 있거나 어쩔 수 없이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매장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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