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개사 가동…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지원
부산 동구 범일동 일대 의류제조업체 밀집지역이 정부의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돼 제품 개발 및 판로 개척에 대한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 부산 동구 범일동 의류집적지를 비롯해 경기도 시흥시 기계금속집적지, 강원도 강릉시 식료품집적지 등 3곳을 ‘2017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시형소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로 전체 제조업체 중 80.6%을 차지한다.
정부는 소공인집적지를 산업클러스터 형으로 전환해 소공인 발전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2016년 처음으로 4개(서울 문래 기계금속, 서울 종로 주얼리, 서울 성수 수제화, 충북 청주 인쇄)의 소공인 집적지구를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창고, 공동장비, 공동시설 등 인프라 구축, 정책금융 지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등을 지원받는다.
동구 범일동 의류제조업체 밀집지역은 1970년대 국내 의류 수출의 30%를 감당할 정도로 국가경제 및 부산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현재도 398개의 소규모 의류제조업체가 가동 중이다.
정부는 이번 집적지구 지정으로 부산 범일동 의류제조업체 밀집지역에 27억 원(시비 9억 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소공인을 위한 기술교육장을 설치하고, 연구·실습·생산용 공동장비를 도입해 제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품 전시·판매장, 패션포토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국내외 유명 패션전시회 개최와 참가지원 등 판로개척도 지원하게 된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