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시장 올해 2% 성장한 39조원

2017-09-01 00:00 조회수 아이콘 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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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불문 가성비•가치소비 성향 짙어
삼성패션연구소(SFI)가 반기별 소비자 패션지표조사(CMS)를 통해 국내 패션 시장이 2015년 기준 1%대 성장 정체기를 지나 2016 2%대 성장한 39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2%대 성장률을 유지한 40조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복 시장은 정체, 10년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스포츠 의류와 지속 성장한 SPA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여성복, 캐주얼, 잡화 복종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남성복, 컨템포러리 감성 기반 3040세대 중심 소비 시장 형성

남성복 시장은 2016년 역신장을 벗어나 소폭 반등했지만 올해 0.3% 역신장한 5조 매출 규모를 보이며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2008년에 패션 시장 내에서 19.5%의 비중을 차지했던 남성복 시장은 지속 감소하며 올해 12.9% 점유율을 보였다.

남성복 브랜드들은 조닝과 상관없이 가성비와 가치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아이템을 제안하며 불황을 타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백화점에서 전년비 신장세(현대백화점 11.5%, 신세계백화점 10.8%, 롯데백화점 4.2%)를 기록하는 등 핵심 소비층으로 등장한 3040세대가 유통업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사들은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MD 구성과 프로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아이템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여성복 반전기회? 2년 연속 성장 전망

2015년까지 3년간 지속된 역신장세를 벗어나 2016년 2.3% 성장한 6소2천억원의 여성복 시장 규모가 올해 1.5% 성장한 6조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소폭 성장한 여성복 시장은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과 라인 다각화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포멀룩이 부상하면서 셋업 수트가 캐시 카우 역할을 하며 백화점 정장 브랜드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컨템포러리의 합성어인 '클램포러리'가 부상하면서 오피스와 데일리 웨어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뉴포멀룩이 부상했고 여성복 전 조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잡화 기업 사업다각화로 시장 정체 극복 나서

잡화 시장 규모는 작년 성장률이 감소하고 올해 1.2% 역신장한 2조 7500억에 달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취향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중저가 시장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기반 중저가 브랜드가 약진했다. 트래블룩 관련 아이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홈쇼핑을 중심으로 중저가 신규 브랜드가 급증했다. 단 아이템 특성상 재구매율이 낮고, 기능성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레드오션화 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잡화 시장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패션, 생활 소품, 문구·팬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추세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라이프스타일형 콘셉 매장화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로서리'에 이어 지난 4월 '제이에스티나 뷰티'를, 'MCM'은 향수 컬렉션을 론칭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군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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