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년 반 동안 무려 1000개 매장을 열었던 라이프스타일 SPA 「미니소」가 국내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미니소코리아(대표 고민수)는 어제(9월 18일) 설립 1주년 기념식을 열어, 내년까지 110개, 3년 내 300개점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지난 1년간 「미니소」는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총 44개점을 열었다. 3달여 남은 연말까지 30여개점을 더 열어 첫해 매출 550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에는 온라인 비즈니스까지 포함해 1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매달 10개 이상의 매장을 쉼없이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보다 앞서 론칭한 중국에서도 굉장히 빠른 시간 내 매장 수를 확보했는데 이는 "'매장을 찍어낸다'고 표현할 만큼 매장의 요소들이 표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고민수 미니소코리아 대표는 "미니소코리아는 미니소글로벌과 긴밀히 협의해 한국을 '제 2의 마켓플레이스'로 만들고자 한다. 이미 브랜드가 출발한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1위 규모의 매장 수, 매출을 내고 있다"며 "(론칭 후 5년이 되는) 2021년까지 700개점을 반드시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미니소」의 R&D센터의 인원을 보고 한국에 들여올 결심을 하게 됐다. 유럽의 디자이너도 대거 영입해 1000여명의 상품개발 인원이 있다. 지금 글로벌미니소의 SKU 4만개 중 더 많은 상품을 한국에 가져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면에서는 허장열 미니소코리아 부사장(COO)이 "앞으로 상품판매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PPL, 캐릭터 스토리 마케팅, 한류 스타 콜래보레이션이 계획돼 있다. 특히 드라마PPL의 경우 15~30세 여성 고객이 반응이 굉장히 빨라서 지속할 것이다. 올해 1월 매장이 12개점뿐이였던 시점에 드라마 '도깨비'의 PPL을 진행했는데, 이후 급 성장해 지난 7월 월매출 40억 돌파했다"고 말했다.
또 미야케 준야 「미니소」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디자이너는 "「미니소」는 자연으로 돌아가서 상품의 본질을 전하고자 한다.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수 없이 만나게 되지만, 본질을 되살린 소박한 상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자이너로서 소박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기본을 지켜가겠다"고 상품 디자인 철학을 밝혔다.
글로벌 「미니소」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아이슬란드 등 60여개국에 진출해 20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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