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상생 콜래보 '디자이너 인비테이션'
홍승완, 한상혁, 강동준, 권문수, 김형배, 계한희 디자이너 참여
그랩(대표 조만호)의 '무신사'가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상생 구조 구축에 힘쓴다. '무신사'는 디자이너와 수익을 공유하는 콜래보 컬렉션 '디자이너 인비테이션'을 19일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디자이너,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와 온라인 셀렉트숍은 상생의 관계로 함께 성장해왔다. 효율성이 높은 온라인 유통을 기반으로 외형 100억원의 브랜드가 등장했고 '무신사'는 올해 외형 3000억원을 바라보는 패션 종합몰로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와 유통사 간의 강점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났다. 단순히 판매 대행하는 것을 넘어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홍보 및 판매 촉진은 물론 브랜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제작하고 이에 대한 수익을 쉐어하며, 사입을 진행하는 등의 상생전략이 그것이다.
'디자이너 인비테이션'은 디자이너의 오리지널 디자인과 '무신사'의 자본, 기획, 마케팅력을 결합해 고품질의 상품을 제작하는데 주력했다. 홍승완, 한상혁, 강동준, 권문수, 김형배, 계한희 6인의 디자이너가 만든 13개의 코트로 구성됐다.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는데에도 힘썼다. 울 함량이 90%에 가까운 고품질 원단을 사용하고 국내 인기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했음에도 전체적인 가격대는 20만원대로 맞췄다.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에 비해 70%수준이다.
이번 콜래보 제품들의 제작은 '무신사'가 맡았다. 재고 또한 '무신사'의 몫이다.
하지만 수익은 디자이너와 함께 공유한다. 디자이너들은 '무신사'로부터 디자인 수수료와 함께 공유된 수익을 받게 된다. 디자이너는 디자인과 제품 기획에 주력하고 유통사는 이에 대한 마케팅과 판촉 활동에 매진하는 윈-윈 상생 모델인 것.
조만호 그랩 대표는 "'무신사'는 디자이너, 스트리트 브랜드와 함께 성장한 유통 채널로 상생을 위한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 '디자이너 인비테이션'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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