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2008년 아이템 동향
브라질은 카니발 연휴를 기점으로 하여 의류 도매시장에서 F/W 의류 판매가 시작된다. 올해 카니발 연휴는 2월 1일(금) 저녁부터 시작하여 2월 6일(수) 오전까지 계속된다.
올해 카니발 연휴는 예년에 비해 빨라져 덩달아 봉제업체들도 겨울 의류 생산에 분주해 지고 있다. 현재 의류 도매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원단은 SATIN SPAN류이다. 예전에는 파티용 드레스 용도로 사용되던 SATIN류가 지난 여름 후반 시즌부터 시장에서 서서히 움직이더니 이번 겨울 시즌에는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경향은 SPAN이 들어간 SATIN류 원단이 나오면서 파티용 드레스 와 일반적인 블라우스 용도뿐만 아니라, 여성용 TOP과 미니 원피스, 숏팬츠, A라인의 풍성한 스타일 등, 다양한 형태의 SATIN 소재를 사용한 의류가 출시되고 있다. 거기에다가 무광이나 HEAVY WEIGHT 등 새로운 LOOKING, 촉감 등 새로운 원단을 사용한 의류도 계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현재까지의 추세라면 겨울시즌뿐만 아니라 S/S까지 계속적인 유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중적인 수요는 없으나 일부 고급 의류 봉제업체들에게 판매하는 원단 수입상들에게는 한국산 SATIN류도 관심의 대상이다. 비록 한국산의 경우는 SPAN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신축성 있는 원사를 사용하거나, 색다른 광택, 터치 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P/D 뿐만 아니라 SATIN PRINT도 강세인데 디자인 패턴은 기하학적 무늬, 규칙적인 지오 메트릭을 선호하며 COLOR는 회색, 빨강, 보라,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패턴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HIFFON P/D, PRINT 수요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나, 이러한 수요를 한국산으로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중국도 위옌화의 강세 속에 가격을 인상시키고 있으나 아직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한국산의 경우 NYLON등을 가미한 연사물 신제품으로 가격적 한계를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장용 원단으로는 T/R SPAN, COTTON SATIN S/P, T/C SPAN 이 현재 대세이다. 전에는 이러한 원단을 주로 정장의류 전문 봉제업체에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 니트의류의 유행이 주춤하고 캐쥬얼성 세미 정장류가 부상하면서 주문량이 많이 늘었고 많은 의류 도매상들이 구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원단 바이어도 구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원단 디자인 패턴의 개발이나 소싱이 모름지기 관건이다.
최근 2년간 폭발적인 수요를 보였던 니트 원단은 유행이 주춤하면서 동시에 수요도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여름 시즌 막바지를 기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올 겨울 시즌도 수요가 줄어들었고(한국산의 경우는 다양한 후 가공물로 유행을 리드했지만), 2008년 봄/여름에는 수요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행을 포착하고 수요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살아남는 여성 의류업계의 특성을 간파하고 있는 원단 바이어들도 이제 상담 시 좋은 니트 원단을 보여줘도 한번 더 숙고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니트 유행의류를 생산하는 봉제업체의 경우에 니트 의류 생산의 편의성과 의류 생산 속도 면에서 니트를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는 RAYON SPAN, 한국산 ITY SPAN 정도가 그나마 꾸준한 편이고, 한국산 CRISTAL 니트의 경우에 기대만큼 의류 판매로 이어지지 않아 수요가 뚝 끊어진 상태이다. 일단 S/S용 니트원단 수요의 회복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원단의 경우에는 S/S 시즌을 준비하는 원단 바이어의 1차 구매는 완료되었다고 보고 있다. 시즌 초반 원단시장을 선점하려고 중국 구정연휴 전에 선적하려는 S/S용 기본 아이템 및 확실한 판매가능 아이템이 1차 구매의 특징이다. 원단 바이어의 경우에 2월 Texworld Paris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유럽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리스크가 있는 Fancy 아이템의 확실한 감을 잡고, 1월에서 5월까지 S/S 시즌 아이템을 구매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이나 다양한 소싱, 또는 설령 재고 원단의 경우에도 다양한 시 가공이나 후 가공 등을 통해 최대한 유행 원단화 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찾아 새로운 판매 호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출 처 : Inside Textile No[1].128 / '08. 1. 25
자료원 : 한국의류산업협회 http://www.kai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