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다진 '앤더슨벨', 글로벌 행보 이상 무

2017-11-01 00:00 조회수 아이콘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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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직구 매출 전년대비 3배 상승...내년 해외 홀세일 확장
스튜어트(대표 김현지)의 '앤더슨벨'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올해 제품력, 브랜딩 강화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졌던 '앤더슨벨'은 내년 2배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2014년 론칭해 국내 온라인과 해외 홀세일 등으로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이 크게 늘었고 미국 바니스 뉴욕, 홍콩 i.t, 영국 헤롯 백화점 등과 거래하며 글로벌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글로벌 콜래보에 주력해 브랜드 이미지에 적극 투자했다. '울마크'와의 협업, 영국 사진 작가 데릭 리저스 콜래보 등이 대표적이다. 내달 6일에는 현대 미술 작가와의 콜래보도 공개할 계획이다. '울마크'는 '앤더슨벨'과의 협업에 대해 공식 온라인 뉴스를 게재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외 매출의 신장세도 눈에 띈다. 특히 공식 온라인몰의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또 매일 15~20명의 신규 가입자가 나타나고 있다. 가입, 구매 국가도 유럽, 중국, 동남아까지 다양하다. 중국의 대형 바이어는 연 20억원 규모의 오더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홀세일도 연일 상승세다.

해외의 바이어와 소비자들은 어떻게 한국의 작은 브랜드인 '앤더슨벨'을 주목하게 된 것일까.

'앤더슨벨'은 올해 공식 온라인몰의 인터내셔널 페이지를 재단장했다. 모바일 페이지에 맞는 UI/UX를 구축하고 결제 시스템도 페이팔, 알리페이 등을 적용했다. 기본적인 EU, USA 사이즈 기재, 조건부 무료 배송 서비스등은 당연하다.

'앤더슨벨'은 특별히 마케팅,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럭셔리 브랜드의 메인 모델을 섭외하고 전 룩북을 해외에서 촬영한다. 모델들은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제품을 SNS에 업로드하게 되고 이를 팔로우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앤더슨벨'이 노출되는 것이다.

브랜드 알리기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력. '앤더슨벨'의 가격대는 중가 캐주얼 브랜드 수준이다. 스웨트 셔츠가 59000원, 후드는 79000원, 코트는 20만원대에 구성된다. 그럼에도 디자인과 품질은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견줄만하다는 것이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평가다.

디자인과 콘셉은 해외 유명 모델들이 착용해도 잘 어울리고, 가격은 스트리트,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으로 구성되다보니 글로벌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최정희 '앤더슨벨' 총괄 상무는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힘썼다. 무엇보다 '울마크'와의 협업으로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글로벌 페이지가 크게 성장했고, 해외 홀세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 확장을위한 내실이 갖춰진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홀세일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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