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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시장이 격변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캐주얼 시장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시장은 스트리트 캐주얼이다. 캐주얼 시장이 하향 곡선을 그린다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연일 상승세다.
주 유통채널인 온라인 편집숍도 주목된다. 무신사는 올해 거래액 3000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W컨셉은 올해 1000억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한다. 특히 W컨셉은 지난달 사모펀드에 600억원에 인수되며 그 성장 가치를 인정받았다. 29CM도 2011년 GS홈쇼핑에 인수됐다.
이들 브랜드의 대부분은 스케이트 보드 등 유스 컬쳐와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젊은이들이 '입고 싶은 옷을 만들자'는 일념으로 시작됐다. 소자본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보니 제품군은 그래픽 반팔 티셔츠, 스웨트 셔츠 등의 이너류에 집중됐다. 이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가 커져갔고 이렇게 모인 자본은 그대로 제품에 재투자,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 진출도 홀세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바니스 뉴욕에 입점한 '앤더슨벨'은 최근 공식 온라인몰 직구 매출이 전년대비 3배까지 상승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스테레오 바이널즈'는 직구 소비자가 늘어나고 홍콩 레인 크로포드, 프랑스 콜레트에 입점하면서 해외 수출액이 올 상반기 20억까지 상승했다. 또한 제도권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하고 멋스러운 디자인도 큰 인기 요인이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자체의 문화까지 갖추면서 젊은 소비자들은 이들을 위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캐주얼의 메인 타깃과 정체성 자체는 1020의 젊은 세대다. 하지만 최근 제도권 캐주얼 브랜드들은 너나할 것없이 '젊은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한다. 그간 젊은 소비자들이 캐주얼 브랜드를 찾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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