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아마존과 ‘Cyber 저가 전쟁’

2017-11-28 00:00 조회수 아이콘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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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아마존보다 가격 0.3% 높아
온라인 시장의 라이벌 월마트와 아마존 간의 가격 전쟁이 치열하다.
 
미국의 온라인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인 지난 27일 미국 가격추적업체인 마켓트랙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700일 동안 11개 분야 213개 제품군에서 월마트의 평균 가격이 아마존보다 0.3% 상회한 것에 그쳤다. 지난해 3%정도 가격이 높았던 것과 비교해 격차가 좁혀졌다.
 
오히려 스마트와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군은 아마존이 올해 더 비싸게 판매됐다. 같은 기간 월마트가 12.6% 비싸게 판매했던 것과 비교된다. 또 스포츠 및 아웃도어용품 역시 올해는 아마존보다 1.3% 더 낮았다.
 
월마트가 일시적인 할인 행사 대신 몇 개 제품군의 가격을 꾸준히 낮추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해 월마트 매출 상승을 이끈 원동력이기도 하다.
가격 할인 정책은 소규모 온라인몰(Jet.com) 인수, 무료 이틀 배송 서비스 등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 중 하나다.
 
컨설팅 업체 스트레지틱리소스 그룹은 “월마트와 아마존간 가격 격차는 최근 사진심의(photo finish)가 필요한 정도로 좁혀졌다”며 “더 이상 소비자들은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월마트가 온라인에서 아마존과 동등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나머지 소매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간 6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더 투입해야한다고 추산했다. 문제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가 월마트의 수익성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올해 3분기 월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하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