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열풍에 온라인 브랜드 가치 상승
국내 여성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각광 받은 투자처로 부상했다.
이는 온라인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금 유치나 일부 지분을 현금화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는 K패션 열풍에 인건비와 관리비가 적게 드는 온라인 쇼핑몰의 강점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PE가 국내 1위 여성의류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의 운영사인 (주)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의 지분 60%를 612억원에 사들였다.
온라인 쇼핑몰 ‘난닝구닷컴’ 운영사인 (주)엔라인(대표 이정민)도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벤처캐피털 등에 300억원 규모의 지분매각(프리IPO)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엔라인은 국내는 물론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지난해만 8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엔라인의 전체 지분 가치를 최대 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를 주간사로 선정한 엔라인은 내년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스타일난다’를 운영 중인 (주)난다(대표 김소희) 역시 지분 매각에 나섰다.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SB와 손잡고 잠재적 인수자에게 투자안내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로레알, 일본 시세이도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난다는 지난해 매출액 1286억원, 당기순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2017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평가’ 여성의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업계는 사업의 급성장에 따라 경험이 많지 않은 온라인 쇼핑몰 기업들의 대표들이 경영 노하우를 가진 사모투자펀드나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경영권을 양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점치고 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