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패션업계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패션기업들이 지난해 말 임원 승진 및 보직 인사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일반 직원들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 인사에서 보직을 얻지 못한 채 짐을 싸고 있는 직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온라인 및 SNS의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올드한 채널을 담당했던 직원들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A 기업은 최근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부 임직원들의 보직을 발령하지 않은 인사를 발표했고 또 계약이 종료되는 일부 임원에 대한 재계약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수십명의 인력을 정리했다.
B 기업도 최근 일부 직원의 보직을 면제하는 인사를 발표했고 C사는 개별적으로 정리해고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심각해지면서 패션업계에서는 40~50대 본부장급 인물들의 퇴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올해 내수 경기 회복으로 패션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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