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에 첨단 기술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가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상품을 판매하는 패션 매장들이 요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비롯해 소비자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스토어의 경우 점원과 고객 사이의 접점을 최소화하면서 쇼핑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가상 피팅 서비스는 직원 없이도 제품에 대한 색상 가격 등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 쇼핑시간을 단축하고 편의성을 늘릴 수 있다.
‘네파’는 강릉 직영점을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스토어로 선보였다. 지능형 쇼핑몰이라는 컨셉으로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행거, 스마트 미러, 스마트 브로셔, AR피팅존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레’도 ‘더릿지 354’ 평창점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스토어를 선보였다. 행거에서 옷걸이를 꺼내면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행거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각도에서의 옷태를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피팅 기능의 스마트 미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체험형 매장도 늘고 있는데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매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는 온오프라인 체험을 강화한 최첨단 디지털 매장이다. 소비자가 제품과 관련된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축구화를 신고 인터랙티브 게임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액티비티 체험 공간, 커스텀 프린팅이 가능한 축구 저지 커스텀 프린트존, 오리지널스 제품과 자신의 신발을 직접 디자인해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마이아디다스 서비스 등으로 다양한 체험과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언더아머’의 초대형 브랜드 하우스에는 고객들이 개인의 체형과 자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드라이브 더 게임이라는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있다. 소비자들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퍼팅체험을 하며 제품의 착용감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차별점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도 있다.
쌤소나이트는 지난해 9월에 롯데 잠실점과 부산 본점에 46인치 터치 화면을 활용한 트래블 플래너를 설치했다. 화면에 여행 인원과 기간, 예산을 입력하면 쌤소나이트가 보유한 여행 빅데이터를 이용해 여행지를 추천해주고 여행 날씨와 관광 상품을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도 눈길을 끈다. 금강제화는 정확한 치수 측정을 돕는 3D 풋 스캐너를 명동 본점에 도입했다. 발 전체를 감싸 360도로 모양을 측정하는 3D 스캔 기술을 활용, 발의 길이나 발등의 높이, 양 발의 차이 등 22가지 세부 항목을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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