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돌 반지 고객 잡기 한창

2008-02-13 09:01 조회수 아이콘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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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 돌 반지 고객 잡기 한창


최근 금값 상승으로 돌 반지 고객 이탈이 늘면서 유아 업계가 바빠졌다.

한국 금 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g 산매가격(1/25기준)이 3만0888원으로 3.75g(1돈)으로 환산하면 11만5천원, 여기에 세공비까지 감안하면 금반지 한 돈이 14만원에 육박하고 있어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유아용 제품이나 현금으로 선물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

경기도 화성시 도혜진(32)씨는 “3년 전 첫째 아이 돌잔치에 20돈 가량의 반지 선물을 받았는데 얼마 전 치른 둘째 아이 돌잔치 때는 반지는 8돈만 들어오고 유아용품이나 아기 옷 등의 선물이 반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아복 업체들은 돌 선물로 적합한 신제품 출시와 홍보, 다양한 프로모션 마련 등 적극적인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에뜨와’, ‘엘르뿌뽕’ 등 브랜드별 봄 신상품 의류를 중심으로 돌 선물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홍보팀 우희정 부팀장은 “금값이 치솟아 자사 유아멀티스토어 ‘베이비하우스’의 경우 선물용 의류, 용품 구매가 종전보다 10%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제품뿐 아니라 상품권 구매도 활발하며 온라인쇼핑몰(www.agabang.com)에서도 봄 신상품을 대거 출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에프이도 다양한 선물용 제품을 내놓고 활발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압소바’는 돌 아기보다 큰 사이즈의 벨로아 소재에 귀와 꼬리를 누르면 소리가 나는 촉각과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압소바’ 몽이인형(9만원)을 지난달 4일 출시, 한 달 만에 금값 상승 이전보다 20% 늘어난 3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해피베이비’가 내놓은 탤런트 정혜영 추천 목욕 선물세트(4만원)도 단품판매 대비 25% 이상 판매율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인 해피랜드CS에서 이에프이 상품권(3/5/10만원)을 구매하면 20% 할인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트상품을 기획, 매출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 본점 ‘파코라반베이비’ 매니저는 “돌 선물을 사러오는 고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2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양물산의 ‘밍크뮤’도 로맨틱하고 페미닌한 스타일의 봄 의류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다.

볼륨감 있는 셔링 원피스, 코사지 장식 가디건 등 여아제품의 반응이 좋고 최근 들어 선물용 구매가 15% 이상 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금값도 금값이지만 쌍춘년과 황금돼지해로 출생아 수가 증가, 돌 고객 수요가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에 선물고객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2.13(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