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양모 가격 30% '껑충'... 기록적 고공 행진

2018-01-25 00:00 조회수 아이콘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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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스니커즈, 천연 애슬레저 웨어 수요 증가 탓
1Kg 당 15.92달러 바라보며 연중 계속 오를 전망 
  
한동안 합섬 섬유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제 양모 가격이 계속 들썩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30%가 오른데 이어 올해도 고공 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아디다스의 울트라 부스트 등 양모를 소재로 한 니트 스니커즈 생산이 늘고 있고 아직도 붐이 이어지고 있는 애슬레저웨어 부문에서 천연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양모 가격은 7월 이후 13회나 가격 상승 기록을 경신하며 연말까지 무려 30%가 올라 최근 시세는 kg당 18.18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2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미화 15.92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만4천명의 양모 생산 업자로 결성, 세계 시장에 90%의 양모를 공급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울 이노베이션(AWI, Austerlian Wool Innovation Ltd)의 스튜어트 맥쿨러프 대표는 최근의 양모 시황을 '완벽한 폭풍(Perfact storm )'이라며 "값은 연중 계속 오를 기세"라고 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양모 수출의 78%를 점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주문이 왕성하고 두 번째 수요처인 이탈리아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고 했다. AWI는 중국과 유럽, 캐나다 등의 1인당 양모 소비가 1Kg인데 비해 미국은 아직 300g에 불과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WI에 따르면 아디다스를 비롯 나이키, 뉴발란스, 푸마 등이 스니커즈나 애슬레저웨어 제작에 인조 섬유 대신 메리노 울 사용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바이톤(Bayton), 닥터 숄(Dr. Scholl's), 세이셀(Seychells), 팀버랜드 등을 메리노 울의 큰 고객으로 꼽고 있다. 아웃도어의 마운틴 디자인스, 더 노스페이스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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