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인접한 '도산공원' 일대가 최근 활기를 다시 찾아가고 있다. 도산공원 중심을 기준으로 소셜 맛집부터 라이프스타일숍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 이는 압구정 상권 임대료가 1년 전보다 대폭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압구정 일대 상권 임대료은 3분기 연속 하락세다. 너무 높은 임대료와 공실이 장기 지속되자 일부 건물주와 상인은 ‘압구정 로데오 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결성,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현재 압구정 로데오 거리 상가 1층을 기준으로 봤을 때 3.3㎡ 당 월 임대료는 평균 11만~20만원(위치에 따라 시세차이가 있음)선에 거래된다.
월 임대료가 낮아지면서 가장 달라진 곳은 도산공원 일대다. 청담 씨네시티 영화관과 쉑쉑버거 사이를 두고 이어진 길에는 SNS 인기 베이커리, 카페, 스파숍, 레스토랑 등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원년멤버인 「에르메스」 같은 명품부터 온라인 캐주얼 「앤더슨벨」, '아우어베이커리' '아우어다이닝', '르브래드랩' 등 다양한 브랜드가 결합된 모습은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운 일본의 긴자를 보는 듯 하다.
올해 10% 정도 낮아진 임대료로 도산공원에 입성한 업체 관계자는 “현대적이면서 고급스러운 감성을 보여주려는 소기업의 입점이 늘어나고 있다. 본인들의 철학을 대변하고 보여줄 수 있는 메인숍을 위해 도산공원을 선택하는 것 같다. 상권 주고객이 30~40대라 평일과 주말 모두 평균적인 트래픽을 유지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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