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또·책읽기·동호회 운영
패션업체 직원 사기진작 나섰다
패션 업체들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영업 능력을 배가시키고 직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한편 전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일모직은 올들어 일명 ‘마니또’라는 사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브랜드 팀장급이 직원들에게 친근함을 표현할 수 있는 지령을 사내 메일로 비밀리에 내리면 직원들은 상대방 모르게 지령을 실시하고, 팀장은 지령을 받은 사람에게 실행 여부를 확인해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령은 주로 상대방의 어깨를 주물러 주기, 커피 타주기 등 주로 관계 개선과 관련된 것이다.
또한 전 사업부에 직원들이 서로 알 수 있게 회사 벽면에 직원 이름과 사진, 별명과 취미와 같은 사적인 정보를 기재해 놓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규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조직이 커지자 직원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라이브랜즈는 ‘스마트 트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사적으로 ‘책 1만권 읽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 직원 450명이 2주에 거쳐 책 한권을 읽어 연내에 총 1만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린 사장이 매주 책을 한권 선정해 읽고 사원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인트라넷 웹사이트에서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교양과 베스트셀러 등으로 하반기에는 업무와 관련된 서적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케팅팀 시정인 대리는 “이 캠페인은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업무의 전문화 및 사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동복 ‘컬리수’로 고성장을 하고 있는 드림스코는 지난해 12월 직원들의 사사로운 얘기거리를 담은 책자 ‘해피 바이러스’ 출간했다.
또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6시 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동양 꽃꽂이, 라틴댄스 등의 동호회 운영은 물론 사내 포켓볼 대회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올해부터 직원들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기계발비를 일인당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전직원 300여명에게 9천여만원을 투자해 어학 실력 향상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 ‘소다’를 전개하는 DFD와 여성복 ‘제이엔비(jnB)’를 전개하는 태창플러스 등은 책읽기와 독후감 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2008.2.13(수)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