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 방수기능 구현 및 장시간 발열 유지 중점
올림픽은 명승부 만큼이나 국가별 개성 넘치는 유니폼과 그 속에 숨겨진 기술력이 세간의 화제를 모은다. 특히 유니폼 디자인과 함께 기능성 소재에 기반한 다양한 섬유가공 기술 등이 그것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랄프로렌(Ralph Lauren)이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이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우선 디자인은 미국 성조기를 연상케 하는 빨강, 흰색, 파랑색 컬러에 슬림 피트 모토 청바지, 카우보이 장갑, 3색 모직 니트 스웨터, 해군 두건 그리고 갈색 스웨이드 등산화가 시선을 끈다. 개회식에서는 성조기를 연상케 하는 빨간색, 흰색, 파란색이 어우러진 다운 파카를 , 폐회식엔 흰색 점퍼로 복장을 통일한다.
무엇보다도 동계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선수들의 체온 유지 등 방한 기능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경기력을 좌우하기도 한다. 랄프로렐은 방한 기능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
발열 부위는 파카 등에 특수잉크로 프린팅된 은색의 성조기로, 파카에 부착된 발열 버튼을 누르거나 앱을 통해 배터리가 구동되면 잉크 부위에 열이 발생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까지 열이 지속되고 기존 와이어 방식보다는 가볍다.
소재 역시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겉감을 방수소재로 만들었다.
한편 이번 단복은 국내 여론을 의식해 미국 내 공장에서 제작했다. 랄프로렌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단복을 중국에서 생산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번 단복은 한정판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