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정장도 볼륨화 시대

2018-01-29 00:00 조회수 아이콘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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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커스터마이징에 초점을 맞춘 맞춤 정장 브랜드들이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볼륨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맞춤 정장 브랜드가 늘어나는가 하면 다점포화를 꾀하며 전국적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개인의 취향이 발달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맞춤정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복에서는 수트 판매 감소가 매출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맞춤 정장 브랜드들은 자신의 체형과 개성을 반영하려는 젊은 남성들을 타깃팅하며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루쏘소 에프앤에프(대표 송인찬)는 지난해 12월 종로직영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 1월 8일 의정부점을 오픈하며 총 50여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종로직영점은 청담본점과 달리 모던한 컨셉으로 꾸몄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슈트로 젊은 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20개점을 추가해 국내 최대 맞춤정장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루쏘소’는 올해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울 100%맞춤 코트를 35만원에, 이태리원단 까노니코 정장을 70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루쏘소’는 전국 최다 지점 유통망의 특성을 살려 해외 브랜드의 신상 원단을 직접 대량으로 수주해 원단 유통 마진의 거품을 없앴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나만의 수트를 만날 수 있어 예복뿐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어패럴(대표 김태영)도 맞춤 정장 브랜드 ‘해리슨테일러’의 신규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한다. ‘해리슨테일러’는 지난 2011년 런칭한 브랜드로 현재 청담동 직영 매장을 포함해 부산점, 대구점, 순천점 등 7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1월 중 거제점을 신규 오픈한다.

이 회사는 거제점을 기점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20~30개의 매장을 추가한다.

이밖에 ‘제이진옴므’는 현재 종로, 일산, 수원, 인천 등 32개의 대리점을 전개하고 있는데 2월에 순천점, 홍대점을 추가 오픈하고 ‘ HK테일러’도 목동, 청담, 원주 등 20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매장으로 광주 상무점과 동탄점을 오픈한다.

김태영 정원어패럴 대표는 “맞춤 정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성복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며 수요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나만의 옷’이라는 소비 트렌드로 바뀌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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