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별 실력차 뚜렷

2018-02-01 00:00 조회수 아이콘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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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아이더' '밀레', 보합세 속 신장 돋보여
아웃도어 기업들이 지난해 연말 기록했던 폭발적인 매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 '네파'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케이투' 등 주요 브랜드들은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브랜드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년대비 보합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롱 다운의 폭발적인 판매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지만 신년에 들어서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롱패딩의 수요 감소 현상과 주력 상품으로 여겨지던 사파리형 다운 판매가 저조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중순부터 시작된 한파로 주간 판매는 상승세로 반전됐으나 전월대비 매출액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브랜드별로는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전년대비 10% 가량 신장한 340억원 어치를 판매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는 270개 매장 기준 점평균 1억2600만원에 달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롱 패딩 등 이슈들이 더해지면서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라이프스타일 라인으로 선보이고 있는 '화이트라벨'과 키즈 라인의 꾸준한 성장이 뒷받침 됐다.

네파의 '네파'는 지난해 아웃도어 매출 2위로 올라선데 이어 이달에도 총 290억원을 판매 보합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지현 다운으로 불리는 알레스카 다운이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네파는 점평균 319개 매장에서 점평균 9천1백만원 선을 기록했다.

이어 블랙야크의 '블랙야크'가 280억원을 판매 -2.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에프엔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13.6% 신장한 273억원을 기록했다.전월 대비 매출액은 크게 감소했으나 이는 주력 상품인 롱다운의 물량 부족 현상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점 평균 매출은 1억5천만원에 근접해 전체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260억원에 -4.3%, 아이더의 '아이더'는 253억원의 매출로 8.5% 신장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16.7%,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는 4.9% 상승해 브랜드별로 신장과 하락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상위권 10여 개 브랜드의 1월 토털 매출액은 2212억원 규모로 전월 동기대비 보합선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기업 한 임원은 "수치만 놓고 보면 전년대비 보합 수준이라 선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지난해 말 폭발적인 상승세를 감안하면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실적이다. 이로 인해 사업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는 브랜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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