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의 성장과 궤를 맞춰 SNS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SNS 커머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커머스(상거래)가 결합된 형태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에 커머스 기능을 추가한 것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SNS가 단순히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이 아닌 여러 아이디어를 나누고 각종 아이템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커머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페이스북은 커머스 영역을 포괄할 수 있는 ‘숍’이라는 솔루션을 내놓은 상태다. 페이스북의 브랜드 페이지는 ‘지금 구매하기’ 버튼을 통해 쇼핑몰과 연동 가능하다. 페이스북 숍은 ‘ABC마트’를 비롯해 ‘뉴발란스’, ‘휠라’, ‘머렐’, ‘티아이포맨’, ‘에고이스트’ 등 스포츠, 남성복, 여성복 등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인스타그램 커머스는 상용화는 안된 상태다. 현재 20개의 미국 브랜드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테스트 서비스 중이다. 대신 업체들은 인스타그램 쇼핑 솔루션을 통해 커머스 기능으로 확장하고 있다.
벤처기업인 인탑커뮤니케이션은 인스타그램 쇼핑 솔루션 ‘비쇼’를 출시하고 패션그룹형지, ‘지센’을 비롯해 ‘임블리’, ‘스타일난다’, ‘육육걸즈’ 등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브랜드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비쇼’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페이지에 URL을 노출하고 클릭하면 제품 정보 및 구매 가능한 인스타그램 페이지로 연결되는 식이다. 브랜드 개별 쇼핑몰로도 연결 가능하다. ‘비쇼’는 런칭 5개월 만에 국내 패션 브랜드 및 온라인 쇼핑몰 고객사 150여개를 유치했으며 서비스 3년 만에 파트너 사가 500여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의 ‘카카오 톡스토어’도 인기다. ‘카카오 톡스토어’는 카카오톡 내에 쉽고 빠르게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고 플러스친구와 연동해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결제도 가능하다. 현재 ‘뉴발란스’, ‘티아이포맨’, ‘질스튜어트스포츠’, ‘휠라’ 등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등 유통 업체까지 입점해 있다. 최근 카카오톡의 더보기 탭을 통해 쇼핑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패션 업체들의 입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호 인탑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최근 패션업체로부터 SNS 커머스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내에서 구매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온라인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