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1만벌 판매, 회원수 10만명, 창업 5년만에 연매출 2800억대의 쇼핑몰 스티치 픽스(stich fix)! 그것도 옷 모델과 옷 사진물 없이 어떻게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그 비결은 '추천'이다. 인공지능과 전문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웃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신체치수를 체크하고 스타일선호도와 그밖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체크한다. 이렇게 개인의 신상 정보를 통해 스타일 비용으로 20달러를 내면 옷을 받아볼 수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에버레인 역시 4년만에 기업가치 2800억대를 찍었다. 이곳은 과감히 원가를 공개한다. 다른 업체는 원가가 오르게 되면 원가만큼 상품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당연지사이지만 반대로 대부분 원가가 내려갔다고 해서 상품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에버레인은 원가가 내린만큼 상품에 적용하는 투명 경영을 시작한 것. 모든 공장을 공개하고 마진과 과정 등을 모두 보여준다.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으며 매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뛰었다.
수많은 콘텐츠 중에 나만의 골든 룰메이커를!
옷 제작 이틀, 배송까지 일주일 끝!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 디맨드(On-Demand·수요자 중심) 혁신을 이뤄낸 곳 '미샤 노누'(Misha Nonoo). 이곳은 오프라인 매장도 미리 만들어진 옷도 없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매 버튼을 누르면 제작에 들어간다. 이뿐인가, 인스타에서 패션쇼를 열어 실시간 주문 등 SNS 플랫폼을 십분 활용하는 등 온라인에서의 이색 런웨이를 만들어가고 있다.
패션산업은 환경은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그 모든 것이 급변하고 있다. 그에 담기는 콘텐츠 역시 점차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장우 박사는 "공급보다 수요가 넘쳐나던 시대가 있었다. 그때는 생산의 효율성과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기업 경영이나 마케팅의 중심이었다. 그러다가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나고 IT를 기반으로 한 정보사회로 흐름이 바뀌면서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사업전략이 필요해졌고 시장에서 경쟁 상대를 이기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기 시작했다. 우위를 점하는 것은 '룰메이커들'이었다. 그들이 정해놓은 룰이 시장을 움직였다. 다른기업들도 룰메이커가 되기 위해 발벗고나섰다. 따라하기만 해서 성공은 커녕 생존하기조차 힘들기 때문이었다.
룰메이커가 되면 선점 효과를 느릴 수 있고 시장을 선점하면 여러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소비자들을 충성도 높은 팬으로 만들수 있고 그들의 구매행동을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는 물론 기업경영에서 가장 강력한 자원을 소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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