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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프라인 채널의 숍 브랜딩 트렌드는 단연 '라이프스타일'이다. 백화점, 몰 등 대형유통은 물론이고 의류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까지 전통적인 상품 구성에서 벗어난 라이프스타일 MD를 선보이고 있다. 급증하는 독신가구,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를 겨냥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하던 휴게시설도 놀이, 문화 체험형 공간으로 규모와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추세다. '체험형 콘텐츠'로 소비자 불러 모아 서울 가산동 아울렛 타운의 터줏대감 마리오아울렛은 이달 초 3관 11층에 약 1315㎡(398평) 규모로 복합놀이문화공간 'G2존'을 오픈했다. 이 곳에는 사격, 야구, 다트 등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 스포츠, VR(가상현실) 게임 시설과 함께 락 볼링장, 카페&펍도 들어섰다. 이어 10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테마 탐험과 아이의 성장과정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게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체험공간 '닥터밸런스'를 열었다. 마리오가 패션 브랜드 확충이 아니라 쇼핑편의 시설에 MD의 초점을 맞춘 이유는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이상을 어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도심형 아울렛을 출점한 이후 마리오와 더블유몰이 양분하던 쉐어가 3파전으로 나눠졌다. 변수가 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간 몰 내에 머무르는 주말 가족 쇼핑객을 흡수한다는 의지도 깔려있다. 푸마코리아는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연남동에 팝업스토어 '트레이스 플레이스'를 운영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우먼스 라인 신제품 '플랫폼 트레이스'를 홍보하기 위해 2030 여성을 위한 체험형 공간 구성에 집중했다. 타깃 소비층이 선호하는 핫 플레이스에 자리를 잡은 것이나 눈에 확 뜨이는 핑크 컬러 외관에 엔틱 호텔과 기차를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테마 존, 아티스트 콜라보 전시 등으로 '방문 동기'를 부여한다. 욕실용품 전문기업 로얄앤컴퍼니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로얄라운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연간 4만5000여 명이 찾는 명소로 만들었다. 엔틱가구가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와 이탈리안 다이닝, 인테리어 전문 서적부터 동화책까지 구비한 라이브러리가 있는 1~2층 카페가 킬링 콘텐츠다. 지하 전시장은 자사 제품과 함께 욕실 관련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멀티 브랜드 숍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화장품 '로레알'과 협업해 남성용 기초 화장품 시리즈를 출시, 남성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CU도 지난달 '에뛰드하우스'와 편의점 전용 소규격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밖에 롯데몰 은평점은 점 내 커피숍 콘셉트를 친환경 정원식 카페로 잡고 공기정화 식물을 판매한다. 최근에는 흙 없이 벽이나 공중에 매달아 키울 수 있고 관리가 쉬운 식물로 꼽히는 '탈란드시아'를 판매하는데 1만원 미만~4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해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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