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패션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패션 업체는 물론 중소 유통업체들의 부도와 전개 중단을 비롯해 일부 브랜드의 부도설이 나돌 정도로 연초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부도 및 중단설은 특정 복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 골프, 캐주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떠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극심한 내수침체가 이어지면서 위기를 뒤로 미뤄왔던 일부 브랜드가 지난 연말과 연초의 매출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겨울 벤치파카에 매출이 집중되면서 벤치파카를 전개하지 않았던 복종의 경우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위기를 맞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최근 몇 달 동안 패션 업체의 부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골프웨어에서는 ‘엘레강스스포츠’의 부도를 시작으로 3~4개의 골프웨어가 부도설에 휩싸였다. 이중 일부는 위기를 넘겼고 일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주얼에서도 지난해 휴컴퍼니에 이어 일부 브랜드의 부도설이 떠돌고 있고 여성복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처럼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일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도 전개 브랜드의 중단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또 일부 업체들은 오프라인 전개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