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국내 패션업계 주간동향

2018-02-20 00:00 조회수 아이콘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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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가지시개! 강아지 캐릭터 총력전
-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강아지 캐릭터가 봇물처럼 쏟아지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집중 공략하고 있음
-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개띠해에 강아지 캐릭터를 사용한 각종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특히 귀여운 캐릭터에 선호도를 보이는 영유아와 1020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아이템들을 많이 볼 수 있음
- 볼빅은 2018 황금개띠해를 맞아 강아지 캐릭터가 들어간 컬러 골프공과 볼마커로 구성한 신년 세트를 선보였고, 대구에 위치한 대백프라자는 골프 동호인 새해 선물로 이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음
- MCM은 황금 강아지 오브제를 선보이며 황금개띠해의 의미를 담았음
- MCM의 ‘골든 도그 도베르만 돌’, ‘골든 도그 비글 돌’은 각각 도베르만, 비글 등의 견종을 골드 비세토스 소재를 이용해 만든 인형이며 날렵하고 유연한 디자인으로 금빛 목줄까지 적용하여 황금 개띠해에 적합한 신년선물로 만들어졌음
-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은 이미 수년 동안 ‘아이 러브 펫’ 라인의 강아지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왔음
- 이번 2018 봄 신제품에는 해당 라인에 세계적인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BC 뮤지엄’이라는 테마로 귀여운 강아지들을 명화 속 주인공으로 재탄생 시켰음
- 늦겨울부터 봄까지 활용 가능한 스웻셔츠, 후드티셔츠 등 다채로운 아이템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스트릿 무드를 담고 있는 어글리 슈즈, 와이드 팬츠 등과 믹스 매치하면 트렌디하고 위트 있는 캐주얼룩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음
- 도그 패치가 들어간 아이템들은 황금개띠해를 맞아 선물용이나 커플용 아이템으로 더욱 활용하기 좋을 것으로 보임
 


MCM 황금개띠해의 오브제, 볼빅이 출시한 강아지가 그려진 탁구공 (출처 : SNAPP, 뉴시스) 
의류업계, 환경과 함께하다
- 언제부턴가 환경과 기후의 변화는 패션 산업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 사람들의 의복문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
- 특히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의 극한기후가 뚜렷해지고 발생 일수가 길어지면서 디자인과 소재 트렌드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음
-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1월 31일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8 S/S 시즌 컨밴션을 열고 기후 변화에 주목한 ‘ENJOY ANY WEATHER’ 테마의 ‘웨더 컬렉션을 선보여 한 발 앞선 시장 점령에 나섰음
- 웨더 컬렉션은 계절이라는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현재의 날씨에만 초점을 맞추어 어떤 기상 조건 속에서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아이템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새롭고 도전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음
- 이번 컬렉션은 특히 기후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변수들을 고려해 세심하게 기획되고 디자인된 것이 특징으로, 각개의 카테고리 아이템을 교차하여 스타일링을 이루었을 때 새로운 룩을 완성할 수 있고 어떤 날씨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임
- 재미있는 요소는 웨더 컬렉션이라는 이름처럼 각 날씨 상황에 꼭 필요한 기능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었다는 점인데, 비와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프로텍터(Protector)’, 강력한 방수 기능을 갖춘 ‘워터프루프(Waterproof)’, 초경량 ‘나노웨이트(Nano-Weight)’, 모자를 통해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패커블(Packable)’,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노마드(Nomad)’ 등 으로 구분할 수 있음
- 특히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의 환경 보호 캠페인 ‘노아 프로젝트’의 네 번째 시즌으로, ‘씨 호스 씨 러브(SEA HORSE SEA LOVE)’라는 슬로건 아래 멸종위기에 처한 해마를 지키기 위해 울릉도 바다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해당 상품의 수익금 중 10%는 관련 환경 단체에 기부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개체 수를 늘리는데 쓰일 예정임
- 코오롱과 마찬가지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대표 브랜드로 블랙야크의 ‘나우(nau)’를 꼽을 수 있음
- 나우는 리사이클과 친환경 의류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온 기업으로 현재 리사이클 다운인 ‘비르고 파카’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착한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있음
- 비르고 파카는 비인도적인 털 채취 방법이 아닌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을 재가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제품의 본질과 브랜드 가치에 집중한 리사이클 다운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 영역에 대해 꾸준히 알려오고 있음
- 남윤주 나우 마케팅 팀장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며 단순히 스타일만 보고 제품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제품의 본질과 브랜드의 의의에 집중한 가치소비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리사이클 다운 제품에 대한 호응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음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춰 웨더컬렉션을 선보인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나우’의 비르고파카를 착용한 배우 김지석 (출처 : 패션인사
이트)
평창 올림픽, 유니폼 최강자는?
- 2월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식을 목전에 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와중에 패션업계에서 또 한 번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 바로 선수들의 공식 유니폼 디자인임
-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자국의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하며, 일부 유니폼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업계와 평창 올림픽을 즐기는 이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스웨덴하면 떠오르는 대표 SPA 브랜드 H&M은 역시나 자국의 공식 단복을 제작하며 주목을 받았는데, 이들은 스웨덴 선수단을 위해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테스트를 거쳐 개발되었으며 개/폐회식복, 올림픽 선수촌 연습 및 일상복까지 포함하고 있음
- 새하얀 빙판을 형형색색의 색으로 수놓으려는 국가대표들도 있는데, 노르웨이 컬링 선수들의 유니폼은 이미 지난 2010년 선보인 휘황찬란한 유니폼의 유사한 디자인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임
-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단복은 2018 평창 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사인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맡으며 총 20개가 넘는 품목을 지원함
- 노스페이스가 제작한 공식 단복 상품은 매장에서도 선보이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후원중인 것으로 나타났음
- 프랑스팀은 자국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가 제작했는데, 이 역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음
- 라코스테는 프랑스팀의 공식 단복과 동일한 제품에 올림픽 오륜기만 제외한 ‘프렌치 스포팅 스피릿 컬렉션’을 출시하며, 디자인에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 세 가지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임
- 미국팀은 자국 대표 디자이너 랄프로렌 발열 파카를 입으며, 이탈리아는 유명 럭셔리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츠의류 라인 ‘EA7’을 통해 선수단복을 제작했음
-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며 “선수단복 제작을 맡은 업체들이 저마다 최고의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패션 올림픽이 함께 열리는 셈”이라고 말했음
 
 

H&M이 디자인한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들의 단복, 노르웨이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 노스페이스 국가대표 단복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 : 패션엔, AP연합뉴스, 서울뉴스) 
 
[출처] 서울신문, 패션엔, 스포츠경향, 패션비즈, 스냅, 매일신문, 뉴시스, 스타일엠, 한국경제, 패션인사이트,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