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티시의 버버리 ‘급진적 변화’ 예고

2018-03-09 00:00 조회수 아이콘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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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의 ‘골든 보이’
새 잇백 창출에 기대 
  
영국 명품 그룹 버버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프랑스 명품 하우스 지방시의 ‘골든 보이’로 불렸던 리카르도 티시 (Riccardo Tisci)가 발탁됐다. 버버리를 상징해온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후임이다. 
  
지난 2001년 이래 안젤라 아렌츠와 크리스토퍼 베일리 콤비의 영·미 시대가 막을 내리고 유럽 대륙풍이 버버리를 접수한 것 이다. 
  
패션계는 예상 밖이라는 반응과 함께 오랜 전통의 버버리에 ‘급진적 변화’를 점치고 있다. 
  
티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아트디렉터로 지방시를 이끌면서 별 볼 일 없던 브랜드를 LVMH그룹 내 정상 브랜드 중 하나로 키운 장본인이다. 
  
클래식하기만 했던 지방시 벨에 스트리트 패션을 결합시키는 과감한 모험으로 현대 패션의 파이오니어 중 한 명이라는 명성 도 얻었다. 
  
로트와일러, 나이팅게일, 핀업 걸, 밤비 티셔츠 등 많은 잇 백(It Bag)을 히트시켰다. 카니예 웨 스트, 킴 카다시안, 리한나 등 신세대 명사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버버리에서 티시의 새로운 사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지만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버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일이다. 
  
버버리 CEO 마르코 코베티는 버버리를 루이비통, 구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슈퍼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주주들에게 다짐해 왔다. 그 실천의 첫걸음이 리카르도 티시 영입인 것이다. 
  
같은 이탈리아 태생의 코베티와 티시는 오래전 지방시에서도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의 트렌치 코트와 아이코닉 격자무늬로 상징 되는 버버리에 어떻게 덧칠을 할지, 티시의 모험이 기대된다. 
  
오는 9월 그의 첫 컬렉션을 접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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