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 국내 패션업계 주간동향

2018-03-20 00:00 조회수 아이콘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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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동물 멸종위기를 막는 방법
- 인간에 대한 복지만큼이나 동물의 권리 역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제품 제작 과정에부터 정책까지 동물 복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음
- 특히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윤리적 기업을 내세우는 패션, 뷰티 업계의 착한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가치관과 맞아 떨어지며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이 매출 신장에 기여를 하고 있음
- 페이크퍼, 비건패션 등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패션 업계의 노력이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패션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음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는 지난 3월 8일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KOEM)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음
- 코오롱스포츠의 노아프로젝트는 제주 한라솜다리 보호, 기후변화 등 동식물 보호 전반을 다루며 3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 테마는 ‘씨 호스 씨 러브(SEA HORSE SEA LOVE)’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마를 지키기 위해 울릉도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반짝이는 상품들을 오는 4월부터 선보일 예정임
- 코오롱스포츠는 해양환경관리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캠페인 프로그램 운용에 대한 상호 협력, 해양과 관련된 분야의 교육, 사문, 자문 협업, 상호 발전 및 공동 이익을 위한 지원과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음
- 또 하나의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색적인 아이템을 선보인 브랜드로 ‘라코스테(LACOSTE)’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이 변화를 준 곳은 다름 아닌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로고 부분임
- 라코스테는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악어 대신에 캘리포니아 돌고래, 버마 루프 거북, 자바 코뿔소 등 이름도 생소한 10종의 야생동물을 로고로 부착하였는데 이들은 모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임
- 각 셔츠는 현재 남아있는 멸종 위기종의 실제 수만큼 제작되었는데, 캘리포니아 돌고래 30장, 버마 루프 거북 40장, 자바 코뿔소 67장 등 총 1775장을 한정판으로 제작하며 모두 매진되었음
- 셔츠 판매금 중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지구환경기금의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라코스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멸종위기종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는 데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음
 

(좌)코오롱스포츠 업무협약 체결식, (우)라코스테가 제작한 멸종위기 pk셔츠 로고(출처 : 코오롱스포츠, 라코스테) 

가상화폐, 新 결제수단 되나
- 요 근래 뉴스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다면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 내릴 수는 없더라도 ‘비트코인’ 이라는 단어를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비트코인 열풍이 불고 있음
- 비트코인 즉, 가상화폐를 만들어내는 블록체인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대해서도 이슈이고, 이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구현해내는 실체화를 목전에 두고 있음
- 아마존과 스타벅스까지 가상화폐 제작 및 블록체인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아마존의 실제 고객들 중 절반이 넘는 비율로 아마존에서 가상화폐가 출시된다면 사용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음
- 스타벅스에서도 역시 현금이 없어도 커피 구매가 가능한 매장을 선보이는 계획 하에서 자체 가상화폐를 만들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타벅스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며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음
- 국내 가상화폐 취급업소인 빗썸은 종합 숙박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와 업무제휴를 체결하며 가상화폐를 통해 여기어때에 등록된 숙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빗썸이 도입한 결제프로세스인 빗썸캐시를 이용, 빗썸캐시로 여기어때의 숙박 상품을 예약 시 가상화폐 가격은 결제 신청 직전 시세로 계산됨
- 이같이 가상화폐를 이용하여 실제로 거래가 가능한 수단으로 역할을 하기도 하며, 일각에서는 가상화폐를 이용하여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도록 마케팅 방법을 도입했는데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는 마일리지로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크립토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음
- 크립토 마케팅이란 퀵서비스 고객의 이용금액 10%를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의미하며 단순 할인이나 마일리지 지급 보다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추가 수익을 발생하게 하기 위하여 크립토 마케팅을 도입하였다고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전했음
- 월마트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각 유통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식품 안전 수호에 나설 것을 밝혔으며 그 첫 시도로 돼지고기를 이용하였는데,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축산업자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돼지에 부착, 사육 환경과 사육 방식을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저장할 수 있음
- 그 이후 가공 업체는 가공 정보를 센서에 입력함으로써 도축 과정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운송 과정에서 부착된 센서는 온도와 습도 등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도소매 업체로 넘어가는 방식임
- 블록체인 기술은 유통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정보를 영구 기록하여 중앙의 통제 없이 개인과 개인이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능하여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일련의 과정들은 패션 유통 과정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어 패션업계에도 이를 접목시킨 결제 및 거래 방식의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함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x비트코인 (출처 : 패션비즈)
 
봄과 함께하는 패션행사
- 봄이 옴을 알리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패션 박람회만큼 반가운 소식은 없을 터임
- 패션위크부터 시작해서 B2B박람회까지 국내외로 다양한 전시회와 쇼가 개최되고 있음
- 2월의 끝자락에는 미국 뉴욕 최대 전시회인 ‘코트리(Coterie)’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는데, 1986년 런칭 돼 연 2회 진행을 이어온 명성에 걸맞게 백화점, 쇼핑몰 오프라인 리테일러부터 온라인, 벤더, 부티끄 관계자의 높은 참가율을 자랑했음
- 참가 브랜드는 글로벌 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비중이 높고 컨템포러리, 매스티지 브랜드 수가 압도적임
- 국내 브랜드는 고급 실크 컬렉션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페이우(FAYE WOO)’가 참석하여 가성비와 트렌디함, 레트로의 접목을 통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으며 편집숍이나 유럽 등지에서 오더를 받았다고 전했음
- 이 외에도 스포츠 백 발사, 희원, 로사케이 등 다수의 국내 브랜드가 참석하여 뉴욕에서 K패션의 저력을 알렸음
- 지난 3월 7일 PID가 그 시작을 알리며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효성, 영원무역, 방림 등 부스를 마련하여 세계 섬유시장을 주도하는 항온, 항균, 발열 등 생활형 기능성 섬유와 친환경 인증소재, 특수 유니폼 소재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해외와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였음
- 3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패션코드가 개최되는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주축이 된 B2B 수주전시회로 총 100개 브랜드 정도가 참가할 예정이고, 행사 기간 중 네이비스튜디오, 파츠파츠 등 국내 유수 브랜드의 패션쇼도 관람할 수 있음
- 3월의 마지막은 헤라 서울패션위크로 3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 총 6일간 톡톡 튀는 패션으로 서울 일대가 수 놓아질 것을 기대하며 65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며 트렌드를 앞다투어 소개하는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됨
 


2017년 9월 열렸던 ‘패션코드’ 현장의 어거스트얼라이브 패션쇼 (출처 : 패션인사이트)
 
[출처] 국제섬유신문, 국민일보, 한국사회복지저널, 패션비즈, 조선비즈, 이투데이, 한국섬유신문, 연합뉴스, 로이슈, 어패럴뉴스,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