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 최고의 브랜드는 어디?

2018-03-29 00:00 조회수 아이콘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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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H&M', 3위 '자라'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2018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패션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판매 및 시장 점유율, 마케팅 투자, 친숙도, 충성도, 직원만족도, 기업 평판 등을 종합해 매년 각 산업 분야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를 발표한다.


2018년의 1위는 '나이키'가 차지했다. 2017년에 이어 톱 자리를 지켜냈지만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9% 하락했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의 부진과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라이벌 브랜드의 맹추격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2위와 3위는 글로벌 SPA의 쌍두마차 'H&M'과 '자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브랜드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순위지만 'H&M'은 브랜드가치가 1% 하락한 반면 '자라'는 21%의 상승세를 보였다. 2017년 5조원 가까이 차이났던 양사의 간극도 1조50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폭넓은 고객층을 끌어가려는 'H&M'과 향후 전 매출의 99%를 온라인에서 일으키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자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4위는 '아디다스'로 브랜드가치가 전년대비 무려 41%나 상승했다. 라이벌 '나이키'와의 브랜드가치 차이도 2017년 약 24조원에서 14조원으로 줄었다. '아디다스'는 특히 10대들의 인기를 발판삼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여성 고객 타깃의 마케팅을 강화해 2017년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5~8위는 럭셔리 브랜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에르메스', 6위는 '루이비통', 7위는 '까르디에', 8위는 '구찌'다. '루이비통'의 순위는 전년과 동일한 반면 '에르메스'는 지난해 7위에서 5위로, '까르띠에'는 10위에서 7위로, '구찌'는 9위에서 8위로 각각 상승했다.


내년에는 '루이비통'의 순위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스트리트웨어 '슈프림'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지난 26일 '오프화이트'의 버질 아블로를 남성 부문 아티스틱 디렉터에 임명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발렌시아가'를 부활시킨 뎀나 바질리아에 이어 최근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의 영입이 '루이비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버질 아블로의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은 올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선을 보인다.


9위는 '유니클로'가 차지했다. 세계 열 손가락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전년 5위였던 순위는 4계단이나 하락했다. 브랜드가치도 16%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0위는 '롤렉스'가 순위에 올랐다.


10위권 브랜드 외에 주목할 브랜드가 있다면 중국 '안타'가 있다. 28위를 기록한 '안타'는 전년 33위에서 5계단 점프했다. '안타'는NBA 디펜딩 챔피언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을 후원하며 글로벌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아디다스' 출신의 디자이너 로비 풀러와 손을 잡고 제품 업그레이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휠라' '코오롱스포츠' '데상트'가 '안타'와 함께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몇 위에 랭크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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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3-29, http://www.fi.co.kr/main/view.asp?idx=6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