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브랜드들이 저출산율의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강구책을 마련,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국내 출생아 수는 3만 2,1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800명) 감소했다. 이는 월별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국내 저출산율 문제는 유아동 브랜드의 수요 감소와 직결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끊임없는 트렌드 반영과 색다른 프로모션, 디자인력 강화 등 저마다의 장점을 어필하며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세드림의 ‘컬리수’는 지난해 연매출 450억원으로 마감해 전년대비 5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성인 패션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해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매 시즌 선보이며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꼬망스는 전개하고 있는 4개 브랜드 모두 의류 매출이 상승함에 따라 올 여름 시즌 지난해보다 물량을 10% 확대했다. 꼬망스는 올해 물량 확대를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원색은 ‘에스핏’의 e-커머스 강화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모바일 웹페이지를 새로 오픈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마케팅을 진행, 현재 2만여명의 플러스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e-커머스의 추가로 지난해 670억원 매출에서 올해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얼컴퍼니의 ‘애스크’ 역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애스크’ 관계자는 “‘애스크’가 올해로 런칭 10년차다. 그만큼 그 동안 쌓인 노하우를 통해 가성비 대비 품질 좋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단골 고객들이 이런 장점들을 토대로 계속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은 확실하다. 자녀를 한 명 키우는 대신 아이에게 집중 투자하려는 마음이 아동복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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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4-09,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49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