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정장도 해외 진출
국내 맞춤 정장 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거나 유통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맞춤 정장 브랜드가 속속 런칭되면서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 현지 맞춤 정장은 한화 기준 100만원대로 항공 운송료를 포함해 49만원대에 그치고 있는 국내 브랜드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관련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브랜드팜.
‘안드레아바냐’를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시카고와 LA에 각각 1개 매장을 오픈, 운영중이다.
또 이달 중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올 상반기 유통망을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에는 30개 유통망을 가동중으로 비효율 점포를 과감히 정리, 15개로 줄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19만원대 저가 수트 라인은 중단하고, 수입 소재 비중을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 회사 강형주 사장은 “틈새 시장으로 불리던 맞춤 정장도 수 많은 브랜드가 런칭되면서 이미 오래 전부터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가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주 지역 매장에서 월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어 향후 국내 보다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니마옴므’를 전개하고 잇는 가을가람도 오는 4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시카고 등지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우리카드, 섬성카드, LGT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폐쇄몰에 입점해 저렴하게 맞춤 정장을 판매하고 있다.
신정환 사장은 “가두점 위주의 영업 방식으로는 더 이상 효율을 높일 수가 없으며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전체를 겨냥한 유통 다각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데인티’도 자체 공장을 갖추고 소재 고급화에 나서는 한편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계천과 동대문 일대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한 맞춤 정장 업체들이 뚜렷한 차별화 전략 없이 무리하게 가격 경쟁을 펼쳐 어려움에 직면하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2.21(목)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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