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캐주얼 대형 매장 줄인다
중저가 캐주얼 업체들이 대형 매장 운영에 변화를 주고 있다.
매출 하락에 따른 평 효율 저하로 월세와 일반 관리비 부담이 증가할 경우 면적을 축소하거나 과감히 매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일부는 샵인샵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이랜드는 올 초 직영으로 운영해 온 ‘티니위니’ 강남점을 정리했다.
매출은 답보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월세 인상 폭이 2배에 달했기 때문.
엠케이트렌드도 작년 말 1, 2층 규모의 ‘버커루’는 명동 직영점을 정리했다.
경쟁이 치열해 더 이상 효율 운영이 어렵다고 보고 백화점 중심의 매출 확대에 주력키로 한 것.
이는 중심 상권의 대형 매장은 매출 외에 홍보 효과를 위해 개설하는 측면도 있지만 자칫 수익성 악화에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어 영업 전략에 수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대형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뱅뱅어패럴의 ‘뱅뱅’과 더베이직하우스의 ‘베이직하우스’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정 평수를 분리하거나 자사 브랜드를 함께 샵인샵 형태로 함께 판매하고 있다.
‘뱅뱅’은 50평 전후의 대형 매장에서 여성복 한 라인으로 판매했던 ‘뱅뱅레이디’를 올해 ‘에이니’로 독자 브랜드화 해 역시 샵인샵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샵인샵과 함께 매장을 분리, 단독 매장으로도 운영할 방침이다.
‘베이직하우스’ 역시 대형 점포의 매출 감소 방지를 위해 자사 여성복 ‘볼’을 20~30개 매장에 구성하고 있다.
패밀리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베이직하우스’는 아동과 토들러에 이어 여성복을 한 매장에서 판매,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대형 매장의 매출이 감소하자 중저가 캐주얼 업체들이 아예 매장을 정리하거나 샵인샵 형태로 평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08.2.22(금) http://www.appnews.co.kr